2025.2.8 설악산 영하 30도에서 일어나는 믿지 못할 추억, 금강산 비로봉이 바로 옆에 보이네요. ( 대청봉~봉정암~천불동계곡~토왕성폭포 )

2025.2.8 설악산 영하 30도에서 일어나는 믿지 못할 추억, 금강산 비로봉이 바로 옆에 보이네요. ( 대청봉~봉정암~천불동계곡~토왕성폭포 )

📝산행일 : 2025 2 8(토) 🚌이동수단 : 산악회 버스 ⏩경로 : 오색 ~ 대청봉 ~ 소청 ~ 봉정암 ~소청 ~ 희운각 ~ 천불동계곡 ~ 소공원 ~ 토왕성폭포 ~ 소공원 🕐총 28 9km 12시간 10분 소요 난이도 : 상 👍추천지 : 오색 ~ 대청까지의 오름길 빼고는 모든 곳이 추천지 💕느낌 : 체감온도 영하 30도에서 처음 느껴보는 반응이 무섭네요 하지만 믿기지 않는 조망이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큰화면으로 시청바라며, 오류 및 추가정보는 공유부탁해요 👍추천 겨울산 : - 중부지방 : 방태산, 태백산, 소백산, 함백산, 계방산, 오대산, 치악산, 태기산, 발왕산, 선자령 - 남부지방 : 덕유산, 남덕유산, 민주지산, 지리산바래봉 - 남도지방 : 무등산, 월출산 - 추가 추천지 : 운장산, 대둔산 #설악산 #금강산 #봉정암 #천불동 #토왕성 바로가기 00:00 인트로, 코스소개 01:38 대청가는 길 02:38 일출, 대청 05:44 소청가는 길, 금강산이 보인다 08:40 봉정암 가는 길 13:44 봉정암에서 희운각 가는 길 17:45 천불동 계곡 가는 길 21:24 토왕성폭포 가는 길 23:00 산행마무리 __________ 상세 정보 __________ 🚩대청가는 길 5km 3시간 가량을 쉬지도 않고 가파르게 오르기만하고, 볼거리가 전혀 없음 보통 일출시간에 맞춰 시간안배를 해가면서 올라가야함 겨울철 일출시간 7시 20~30분 영하 30도에서 기다리는 일출은 지옥이 따로 없었으며, 양말을 세겹으로 신어도 동상에 걸릴 것 같았고, 눈이 계속 얼어붙어 눈이 따가움 대청에서 환상적인 조망이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가까이 점봉산, 방태산 그리고 멀리 가리왕산, 계방산, 오대산이 선명하게 조망됨 🚩소청가는 길 대청에서 소청가는 길 또한 조망이 환상적인 곳 오늘은 북한의 금강산이 너무도 크고 선명하게 보이는 날이며 비로봉 정상의 눈쌓인 암봉이 선명함 가는 길 내내 금강산이 발목을 잡았고, 내설악과 외설악이 함께보여 장관을 이룸 🚩봉정암 가는 길 다행히 봉정암 가는 길은 바람이 불지 않았고, 눈또한 생각보다 많지 않아 어렵지 않고 도달 봉정암 사리탑에서 보는 조망도 멋지고, 그 위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의 상상 초월임, 멀리 금강산까지 시원하게 보임 다시 소청으로 올라가는 길은 힘들고 답답함 🚩희운각대피소 가는 길 소청에서 희운각으로 가는 길은 금일 코스중에서 가장 가파르다고 생각하면 됨 거의 미끄럼타듯이 내려와야 함 소청에서 식사하고, 천불동으로 이동 🚩천불동 계곡 천불동 계곡은 처음봤을 때는 바위가 웅장하여 반하지만, 자주 보게 되면 그냥 그런 듯한 느낌 하지만 오련폭포를 유일하게 한번에 볼 수 있는 계절이 겨울인데 한곳에서 5단계의 얼어붙은 폭포가 모두 보임 웅장한 천당폭포와 양폭포는 얼어붙어 있어 그냥 그런 폭포로 바뀜 🚩토왕성폭포 소공원에서 토왕성 폭포는 왕복 2시간정도 걸리는데, 400미터 단위로 육담폭포, 비룡폭포, 토왕성폭포를 만날 수 있다 비룡폭포까지는 거의 평지나 다름없지만, 마지막 토왕성폭포 전망대가는 400미터는 내내 계단길이라 굉장히 힘이 든다 얼어붙은 웅장한 토왕성 폭포는 정말 장관임 💕후기 원래 당일 코스 설악산을 예약을 하고 가려고 했지만, 한계령 코스가 통제되는 바람에 취소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출발 2시간전에 예약을 하고 무박 설악산으로 진행을 합니다 전날 체감온도가 영하 33도였고, 당일 체감온도는 30도로 예보되어 있어 사실 겁도났지만, 그 느낌이 어떤지 궁굼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영하 30도의 느낌은 양말을 3겹을 신어도 발이 얼어 죽을 것 같은 고통이 지속되고, 눈알의 습기가 계속 얼어 붙어 계속 따끔거리고, 얼굴 전체는 칼로 자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눈은 고글로 커버하면 되는데 양말3겹도 안되면 발은 어떻게 커버할 지 감이 아직도 안옵니다 그리고 영하30도이어서인지 시계가 끝도 없이 펼쳐져서 살아오면서 금강산이 그렇게 선명히 보이는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엄청 큰 금강산이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소름은, 40년전 친구를 만난일인데 이렇게 우연이 수도 없이 겹치는 상황은 불가능해 보이는 데 그런일이 일어나네요 평생에 절대로 만나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얻었습니다 반갑다 친구야~~~🤗🍀🤞 (아래는 친구와 우연의 항목) 1 구독자 2 제가 장갑떨어 뜨렸는데 그친구가 우연히 주음 3 하산중 타이밍이 맞아 또 만남 4 친구가 현재 사는 곳이 제가 어렸을 때 사는 곳 5 친구가 어렸을 때 이사간 곳이 제가 태어난 곳 6 같은 고등학교 출신 7 같은해 졸업 8 같은 반 9 군대 친구와 같은 별명이 군대에서 지어준 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