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실무협의, 북한 요청으로 하루 연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북정상회담 실무협의, 북한 요청으로 하루 연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북정상회담 실무협의, 북한 요청으로 하루 연기 [앵커]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이, 북측의 요청으로 하루 연기돼 내일(5일) 열리게 됐습니다. 통신 실무회담은 7일 개최될 예정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4일)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내일(5일)로 연기하자고 제의했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이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어제(3일) 저녁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이와 함께 실무회담에 단장을 포함한 6명의 대표단이 나갈 것이며, 명단은 회담 당일 알려주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연기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예술단 방북 등으로 준비에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남북 통신 실무회담을 7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열리는 실무회담의 경우,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우리측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분야별로는 의전은 조한기 비서관이, 경호는 신용욱 경호차장이, 보도는 권혁기 춘추관장이 각각 대표를 맡습니다. 회담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도착한 이후 어떻게 군사분계선을 넘을 지가 논의됩니다. 그동안 전례가 없었던 남북정상회담의 TV 생중계와 부부 동반 오찬 여부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7일 통신 실무회담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양 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는 문제가 협의됩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