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김수민 법원 출석..."진실 밝히겠다" / YTN (Yes! Top News)
[앵커] 홍보비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이 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20대 국회의원의 첫 구속 사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이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현역 의원 2명이 차례대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20대 총선 과정에서 홍보비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두 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사전에 준비한 답변만 짧게 남긴 뒤 서둘러 법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박선숙 / 국민의당 의원 : (업체로부터 홍보비 돌려받은 건 사전에 협의한 건가요?) 사법적인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수민 / 국민의당 의원 : (검찰의 전격적인 영장 청구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시죠 ) 법정에서 상세히 소명하겠습니다 ] 지난 8일 검찰은 이미 구속된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이어 두 의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선숙 의원은 왕 사무부총장과 공모해 선거공보물 업체로부터 2억 원대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리베이트로 지급한 돈을 선거비용으로 위장해 1억 원을 보전받고 이를 은폐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수민 의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던 홍보업체에 특별팀을 구성한 뒤, 선거 홍보활동의 대가로 업체로부터 1억여 원의 사례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박 의원과 왕 전 사무부총장의 허위계약서 작성에 가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선 검찰 조사에서 두 의원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이 결정되면 20대 국회의원 첫 번째 구속 사례가 됩니다 반대로 법원이 영장을 기각할 경우 무리한 영장 청구에 대한 국민의당 반발 등 정치적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YTN 이준영[jylee260@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