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사인 훔치기 해프닝 ‘논란의 순간들’ [9시 뉴스] / KBS  2024.05.07.

블로킹, 사인 훔치기 해프닝 ‘논란의 순간들’ [9시 뉴스] / KBS 2024.05.07.

프로야구 순위 경쟁이 조금씩 치열해지면서 논란의 순간들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어디까지를 아구의 일부로 보고 어디까지를 해프닝으로 넘어가야 할까요.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G와 두산의 잠실 라이벌전, 2루 주자 두산 전민재가 홈으로 질주하다 LG 포수 박동원과 충돌합니다. 전민재는 고통 속에 한동안 일어서지 못 햇는데, 관중들의 야유까지 나왔습니다. 다시 보니 박동원의 다리에 전민재의 목과 어깨가 그대로 부딪혔습니다. 심판도 이례적으로 박동원에게 주의를 줄 정도로 위험한 장면이었습니다. [해설: "이런 과정에서 사실 주자 입장에선 어깨에 부상이 올 수도 있거든요."] 롯데와 삼성의 영남 더비에선 9회말 승부처가 화제였습니다. 삼성 2루 주자 이재현의 유니폼을 만지는 동작이 문제였습니다. [해설 : "(주자가) 유니폼을 만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롯데 측에선 사인을 가르쳐 주는 게 아니냐 (항의한 것이죠)."] 곧장 삼성 덕아웃에선 강민호 등이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두 팀간 미묘한 신경전이 오갔지만, 결국 오해를 풀었고 경기 뒤 강민호가 정훈을 향해 유쾌한 장난을 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습니다.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할 심판이 오히려 논란의 중심이 된 순간도 있었습니다. SSG 고명준이 공을 놓치고 빈글러브로 베이스를 터치했는데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습니다. ABS 가 등장했고, 비디오 판독이 있긴 하지만 심판들도 눈을 크게 뜨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프로야구 #LG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