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에서 만나는 전통공예 / KBS 2021.11.04.
[앵커] 생활 소품은 실용성을 기본으로 하지만, 기능성에 예술성을 더하면서 작품이 되기도 하는데요, 세계적인 문화와 자연유산을 보호하는 국제기구 유네스코로부터 창의도시로 지정된 진주시가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통공예비엔날레를 마련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산모시, 안동포 등 전통 천과 쪽염료를 이용해 시골집 창살문 풍경을 표현했습니다 전통도자기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만들어낸 다양한 모습의 청자들입니다 한지를 속지로 넣은 책은 가죽과 금속으로 화려하게 장식됐습니다 아프리카의 종교적 지향을 표현한 작품은 일상에서 공예품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동서양 작가 44명의 200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가 개막했습니다 [조일상/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 "공예가 앞으로 어떻게 가고 있는가, 전통이라는 것을 작가들이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관심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는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예술발전과 국제교류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통공예의 법칙'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비엔날레는 오는 21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등 진주지역 4개 전시관에서 열립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우리 진주시 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국제 교류를 통해서 멋과 향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과 되기를 바랍니다 "] 진주시는 짝수년인 내년에 민속예술비엔날레를 열어 홀수년에는 전통공예비엔날레와 함께, 매년 비엔날레가 열리는 도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진주 개천예술제’ 7일 개막…전시·공연 중심 올해로 70회를 맞은 개천예술제가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를 주제로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진주성을 중심으로 열립니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불꽃놀이와 풍물시장 등 사람이 몰리는 행사는 취소하고, 진주성 시간여행과 뮤지컬 공연 등 전시·공연행사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남해 유자 ‘부족’…군청 “지역 생산 전량 수매” 남해군이 지역 특산물인 유자의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생산량 전체를 수매하기로 했습니다 남해군은 현재 지역에서 나는 유자는 한해 270톤 정도이지만, 지역 가공업체에서 450톤이 필요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