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최고조'…주의보 단계보다 환자 수 5배
독감 '최고조'…주의보 단계보다 환자 수 5배 [앵커] 독감 유행이 올 겨울 들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3월 개학에도 영향을 미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맞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으라고 조언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독감 의심환자 수가 올 겨울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8도 이상 고열과 기침, 목 아픔 등의 증상을 나타낸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지난주 외래 환자 1천 명당 53 8명 이는 전주보다 30% 급증한 것으로, 독감 유행주의보 단계인 1천명당 11 3명의 5배 수준입니다 심지어 경남의 한 소아과의원에서는 하루 동안 인플루엔자 검사를 받은 어린이 119명 중 69명이 확진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선 병의원에서는 3월초 입학과 개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맞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12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해, 노인과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맞아도 독감에 걸린 환자들도 나오고 있는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외출을 했을 때는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과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등의 예절을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