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법문] 불교 팩트 정리 _홍익선원.윤홍식

[3분 법문] 불교 팩트 정리 _홍익선원.윤홍식

(170614 수밤대담) 지금 절에서 "무아, 윤회의 주체는 무엇인가?" "나, 버려야 되나? 뭐 어떻게 해야 되나?" "참나와 무아사상", 이런 거 가지고 고민하시죠? 석가모니 이름을 걸고 고민하실 필요가 없어요 석가모니는 다 관심 없는 내용이에요 지금 석가모니가 살아계셔도 그 회의에 안 가요 "왜 저 지랄을 하고 있지? 독화살을 내가 뽑으라고, 일단 뽑으라고 그렇게 얘길 했는데, 열반에 들 생각은 안 하고, 왜 저기서 저 지랄을 하고 있지?" 할 그런 내용이에요 즉 석가모니 걸고는 하지 마라고요 그러니까 그냥 대승불교는 참나 인정이에요 대승불교는 참나 인정입니다 아뢰야식을 다 인정해요 초기불교는 관심 없어요, 참나고 나발이고, 아트만이고 뭐고요 열반에만 관심 있어요 왜 이 두 개를 섞어가지고, "나 버려야 되나? 뭐 해야 되나?" 하는데, 이게 믹스된 종교라서 그래요 애매한 겁니다, 입장이 "버리자고 해야 되나? 뭐라고 해야 되나?" 석가모니 이름은 걸었고, 종교에 또 하는 건, 추구하는 건, 대승이고 실제 닦는 건 견성, 화두 선이고 이렇게 되니까 상황이 복잡해진 것뿐이에요 지금 하는 대화들 다 쓸데없는 소리예요 참나를 주장하는 사람은 그 주장하는 사람 얘기를 들으면 되고, 모여서 그 법대로 해서 어떻게 보살도 할지 연구하는 게 급하고 열반에 드는 주장 모아서는 열반에 들 것만 부지런히 연구하시면 돼요 그런데 여기서 하지 말라는 짓을 왜 하고 있어요? "내가 있느냐? 없느냐? 무아", 심지어 "부처님은 윤회를 부정했다 "라고 하는데, 다 헛소리입니다 부처님은 윤회를 탈출할 것만 연구하신 분이에요, 죽을 때까지 "어떻게 하면 내가 이번에 다시 안 태어날까?" "오온을 차단해보자 " "어떻게 오온과의 접속을 끊을 건가?" "명상에 들어보자 " 그래서 초기 힌두교 성자들한테 명상을 배워서 끊어봤다고요 그런데, 그렇게 해서는 안 끊어져요 명상에 있다가 나오면 다시 오온이 작동하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는 오온을 못 끊는다 지혜를 얻어야겠다 " 오온에 대한 이해, 그래서 '연기법'을 깨달은 겁니다 "오온이 어떤 식으로 굴러간다는 걸 알고, 깨어서 업이 발생할 때 내가 업을 안 지어버려서 인과를 끊어버리자 " 즉, "오온이 날 유혹해올 때, 깨어서 일체가 무상⋅고⋅무아라는 걸 알고, 끌려가지 않는 삶을 살아보자 " 단순히 삼매에 들어서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안 거예요 명상 끝나면 다시 오온에 끄달리니까요 어떤 순간에도 오온에 안 끌려가고, 내가 깨어서, 오온에서 나를 끌고 가는 탐진치를, 나를 유혹하는 탐진치를, 무상⋅고⋅무아로 계속 차단해가면서, 깨어서 살아가자는 거죠 그래서 "거기서 자유가 오면 나는 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이 계산만 하신 분이에요 그러니까, 아트만이고 뭐고 아무 관심사가 아니에요 우주가 있고 없고가 지금 중요한 게 아니에요 일단 내가 있잖아요 내가 있고 오온에 시달리고 있잖아요 여기서 벗어나야겠다는 것만 연구하신 거예요 우주가 팽창하건 수축하건 관심이 없다고요, 그분은 죽은 뒤에 어떻게 되는 것도 사실 관심이 없어요 왜냐하면, 이분은 확인했단 말이에요 오온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을 알았어요 알았다는 게 중요한 거예요 있다는 거예요, 실제로 이 법이 팩트라는 거예요 이 팩트만 강조한 거예요 석가모니는 엄청나게 자명한 분이에요 추측성의 발언을 안 하고, 자명한 것만 얘기하신 거예요 물론 추측성의 발언에 해당하는 발언도 있죠 살아서 사후의 세계를 얘기하신다는 것은 그런 여지가 있지만, 그런 말도 최소화하셨다고요 최소화요 우리도 그렇죠, 우리도 그래서 보살도도 저는 석가모니랑 입장은 다르지만, 석가모니 방식이랑 똑같이 접근하자는 거죠, 팩트만 정토니, 열반이니, 윤회로부터 초월이니, 이런 얘기하지 말자는 거예요 죽은 뒤에 알 수 있는 얘기 아닙니까? 지금 여기 살아서, 오온은 나한테 다가오고, 깨어서 보니 오온이 참나의 작용이라는 걸 알 수 있고, 그럼 참나 입장에서 참나가 원하는 6바라밀만 계속 들어주면서, 선한 인과만 지으면서 살다 가면 어떻게 될까 이거죠 그다음은 저도 모르죠 전 그게 팩트라고 봤어요 그 법을 저는 알아냈다고 봤기 때문에, 그 법을 대승불교 보살들이 얘기하시니까, 제가 공부한 체험과 같아서 말씀드리는 것뿐이에요 그래서 제가 다른 강의에서도 늘 말씀드렸어요 정토니, 열반이니, 이건 죽은 뒤에 알 얘기니 지금 하지 맙시다 우리가 살아서 자명한 건, 지금 내가 6바라밀을 따르면 옆 사람도 행복해지고, 6바라밀을 어기면 바로 나부터 같이 불행해지더라 이것밖에 저는 팩트가 없다고 본 거예요 그런데 이걸 하려면 깨어있지 않으면 어떻게 계속 이걸 판단합니까? 올바른을 판단합니까? 늘 깨어서, "몰라!" "괜찮아!" 하시면서, 양심노트를 쓰자는 거, 저는 이게 다예요 석가모니는 늘 "몰라!" "괜찮아!" 하면서 무상⋅고⋅무아를 분석해서 오온을 따라가지 말자는 게 그분이 한 것의 다예요 형이상학적 주제는 진짜 심심하면 연구하겠지만, 지금 이 열반을 연구하는 사람이 깊이 탐구할 주제는 아니라고 생각하신 겁니다 이런 말을 하면 안 믿는다고요 "석가모니가 전지전능하신데 그걸 모르셨다고? 지금 네 얘기는 무슨 말이냐?" 벌써 섞여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이 안 통합니다 자명한 것만! 팩트만! -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 - 홍익학당 페이스북 ( - 홍익학당 후원하기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 문의전화 02-322-2537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