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 미사일 도발 재개' 주목…"유엔총장 북 비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북 미사일 도발 재개' 주목…"유엔총장 북 비난" [앵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다시 감행한 데 대해 중국의 여러 매체들은 긴급 기사로 이를 보도하며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유엔의 대북 비난 성명을 전하는 형식으로 우회적인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베이징 현지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심재훈 특파원 [기자]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 14형'을 쏜 데 이어 어제 심야 또다시 ICBM급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중국도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중국의 각 매체들은 긴급 기사로 이를 보도하면서, 유엔의 대북 비난 성명을 전하는 형식으로 불만도 피력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오늘 미국 국방부를 인용해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긴급으로 타전하면서 비행 거리가 1천㎞에 달했고, 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군 수뇌부가 통화를 통해 굳건한 협력을 다짐했다는 내용도 전했습니다 이어 한미 양군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반격 차원에서 탄도 미사일 훈련을 했다는 점도 주의 깊게 소개했습니다 특히, 신화통신은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또 다른 ICBM급 미사일 발사를 비난했다는 내용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구테헤스 총장이 성명을 통해 대화 채널 재개를 요구한 한국에 북한 지도부가 응하라고 요구한 점도 강조해 전했습니다 관영 CCTV는 북한이 정체가 불분명한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주요 뉴스로 전했습니다 환구망, 왕이망, 봉황망 등 주요 매체도 일제히 연합뉴스 등을 인용해 이런 내용을 속보로 내보냈습니다 중국청년망(中國靑年網)은 북한이 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뒤 문재인 정부가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한국 측이 비상사태에 돌입했다는 점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