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쟁 국가' 개헌 추진…외무상 "독도 일본땅" 또 도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아베 '전쟁 국가' 개헌 추진…외무상 "독도 일본땅" 또 도발 [뉴스리뷰] [앵커] 군사대국을 겨냥하고 있는 일본의 아베 총리가 국회 시정연설에서 개헌 추진 의사를 강하게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상은 외교연설에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망언을 되풀이하며 부산 소녀상 철거도 요구했습니다. 도쿄 최이락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국회 시정연설에서 의원들에게 개헌안을 만들어달라고 강하게 요청했습니다. 올해가 일본 헌법이 시행된지 70년이 되는 만큼 앞으로 70년을 위한 개헌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국회의원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아들과 손자, 미래 세대를 위한 나라"를 개헌안의 내용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는 아베 총리의 의도가 결국 전쟁가능한 일본을 만들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가 4년전 총리에 취임한 이후 자위대의 무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등 보수 본색을 여실히 드러내는 행보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아베 총리는 미일동맹을 최우선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한국에 대해서는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고 말했습니다. 3년째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표현을 쓰지 않은 것입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로, 양국간 국제 약속, 상호신뢰를 쌓아…" 그는 '양국간의 국제약속'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한일간 위안부 합의 준수를 요청한 것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외교연설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습니다. 2014년 외교연설때부터 4년연속 독도 망언을 계속한 것입니다. 그는 또 지난해말 부산 소녀상 설치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재작년 한일간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이를 철거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최이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아베 #독도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