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경우스님, 고창 선운사 최초 ‘주지 3연임’
〔앵커〕 조계종 제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 차기 주지 후보에 현 주지 경우스님이 만장일치로 추대됐습니다 단독 후보로 나선 경우스님은 특유의 진중함과 행정 능력을 인정받아, 선운사 최초로 3연임 주지 소임을 맡게 됐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오는 4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차기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현장 단독 후보로 나선 현 주지 경우스님의 3연임이 확정됩니다 대원스님 / 고창 선운사 산중총회 임시의장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후보자에 경우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다 같이 박수로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난 9일, 중앙선관위가 자격에 이상 없음을 확인한 바 있는 경우스님은 이날 산중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주지 후보로 추대됐습니다 대중의 축하 속에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 진산스님이 경우스님에게 당선증을 전달했습니다 경우스님은 오는 2027년 4월 3일까지 선운사 교구장 소임을 이어가게 됩니다 경우스님 / 조계종 제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 주지 (앞으로 또 다시 기회를 주셨으니까 매사를 우리 대중 스님들과 협의하고 화합해서 아쉬운 마음이 적게 들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 스님은 지난 8년 동안 고창불교회관, 템플스테이관, 석전기념관 등 주요 불사들을 잘 마무리 하고 대중 화합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2023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선운사 문화재구역 관람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지역사회와 소통해 고창군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선운사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도심 포교원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특유의 겸손함과 진중함으로 선운사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한 경우스님 경우스님 / 조계종 제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 주지 (어제보다 오늘보다 더 나은 우리 선운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처음 출가할 때 그 마음 그 초심으로 돌아가 생각하고 생활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경우스님은 화합과 소통을 통해 대중 포교에 진력하는 모범 교구로써 선운사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