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기지 폭파 임무' HID 활동설에 국방부, 정밀 재점검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비상계엄 당시 투입됐던 국군정보사 소속 북파 공작 부대 HID 요원들이 여전히 무기를 가지고 활동 중이다 " 야당 의원들의 주장인데요 국방부가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정보사에 대한 정밀점검을 한 결과 요원은 모두 복귀했고 무기도 이상이 없다는 겁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계엄 사태 당시 HID 요원 38명은 속초를 떠나 수도권에 투입돼 요인 체포 등을 위해 대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요원 일부가 계엄 때 임무를 받은 뒤 복귀하지 않고 여전히 활동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블랙요원들은 자기 직접 상관 말 아니면 안 듣거든요 지휘 계통 라인이 끊겼는지 아직 복귀를 안 하고 있어요 " 일부는 권총과 폭약 등을 소지하고, 청주 공군기지와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테러 임무를 받았다는 겁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법사위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야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는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선호 / 국방부 차관 (그제) - "제가 보고받은 바로는 부대장한테 직접 확인한 결과 외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원은 없습니다 " 이에 국방부는 정보사 소속 모든 부대의 인원과 무기 현황을 정밀 재점검했고,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정보사 요원들은 계엄 다음날인 지난 4일 오전에 소속부대로 전원 복귀했고, 민간인 블랙요원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현재 정보사 요원들의 교육 훈련은 부대 안이나 인근에서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 seungmin@mbn co kr] 영상취재 : 이재기 영상편집 : 김민지 그 래 픽 : 김지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