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기름값 오르니 또?!‥'가짜 석유' (2022.04.27/뉴스투데이/MBC)

[재택플러스] 기름값 오르니 또?!‥'가짜 석유' (2022.04.27/뉴스투데이/MBC)

다음은 요즘 부쩍 나들이 갈 일은 많아지는데, 한숨부터 나오게 하는 얘깁니다. 휘발유, 경유 할 것 없이 2천 원에 육박하는 기름값 얘기인데요. 기름 넣기 겁나는 이유, 또 있습니다. '가짜 석유'가 또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 리포트 ▶ [잠복 경찰(2022.4.12 뉴스데스크)] "뭘 타요. 뭘 탄다고? 네." 석유 운반차량 지붕에 올라탄 남성이 탱크 뚜껑을 열더니 병 안에 든 액체를 붓습니다. 값싼 선박용 경유에 염료를 섞어 노란색 경유로 둔갑시키는 겁니다. 이렇게 전국에 가짜 경유를 유통시켜 15억 원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최근 휘발유보다 가격 상승폭이 높았던 경유를 가짜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세금이 면제된 선박용 경유에 염료를 섞거나 등유에 경유를 섞어 파는 수법이 대표적입니다. 국세청과 경찰, 각 지자체가 올해 초부터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불법 유통·판매업자들이 미리 저장 탱크와 배관 등을 청소하는 등 단속을 피하는 수법도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세청은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각 주유소의 매입량과 매출량을 비교해 의심 정황이 나오면 세무조사까지 병행하는 강도 높은 단속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가짜 석유는 차량에 이상을 일으켜 급작스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주행 중에는 고농도의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을 일으켜 생산과 유통 근절이 시급합니다. ◀ 앵커 ▶ 가짜 석유를 만들거나 유통, 판매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는 거 잊지 마시고요. '나 하나 쯤이야' 하며 알면서도 구입하는 행위부터 근절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택플러스였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 #가짜석유, #고유가시대, #경유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