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ICBM 정상각도 발사 엄중한 긴장 고조행위" / YTN

[앵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정상각도 발사 위협에 대해 미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은 심각하고 엄중한 긴장 고조 행위가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도발을 강행하면 우리나라와 일본 등 동맹과 긴밀하게 대응하겠다며 추가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김여정이 시사한 대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정상 각도로 발사한다면 '레드라인'을 넘는 것인지 묻는 말이 미 국무부 브리핑에서 나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ICBM 발사든 7차 핵실험이든 정치적 결단만 남았을 뿐 언제든 실행 가능한 상황으로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도발은 엄중한 긴장 고조 행위로 심각한 대응이 뒤따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 ICBM 시험 발사든 핵실험이든 미국이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중대하고 엄중한 긴장 고조 행위가 될 것입니다 ] 미 국무부는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력해 북한 위협에 억지력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만약 북한이 도발을 강행하면 추가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교적 해법 가능성은 이번에도 열어놓았습니다 김여정의 ICBM 정상각도 발사 위협 발언이 나온 날 최강 전투기로 꼽히는 F-22 스텔스기와 B-52 폭격기를 동시에 한반도에 띄운 미 공군 미 국방부는 최근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B-2 전략폭격기의 오작동으로 비행이 중지된 것과 관련해 B-2 없이도 북한 등의 위협에는 대응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인근에 전개한 B-52 폭격기가 B-2를 대신할 수 있는 전략자산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 미국 국방부 대변인 : 우리에겐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B-52 폭격기가 있습니다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폭격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 북한 정찰위성 수준을 헐뜯었다며 김여정이 반발한 가운데 미 국방부는 북한 위성 수준에 대해선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지금은 우주 영역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YTN 권준기 (hijunkim@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