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콩세계과학관, 저개발국에 '콩 재배' 전파

2016/08/08 17:37:17 작성자 : 홍석준 ◀ＡＮＣ▶ 영주 콩세계과학관이, 개발도상국 농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콩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루마니아, 스리랑카에 이어 아프가니스탄까지, 해외 연수단 방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 ◀ＥＮＤ▶ 아프가니스탄의 농업 분야 전문가들이 영주 콩세계과학관을 찾았습니다 국내 콩 재배 기술의 변천과 품종개량 역사에 높은 관심을 보입니다 내전과 테러로 사회기반시설이 붕괴된 아프간은, 국민 중 절반이 영양실조일 만큼 만성적인 식량난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한 구호단체의 콩 재배기술 보급으로 두유와 콩가루 공장이 아프간 전역에 설립되면서, 국내 콩이 새 구황작물로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 ◀ＩＮＴ▶권순영 박사/아프가니스탄 구호단체 "어떤 종은 잘 자라고, 어떤 종은 잘 안 자라는 종이 있습니다 부석태(영주 재래종)는 고수확 품종 중에 하나입니다 (아프간의) 사망률을 줄이는데 기여하게 되길 " 앞서 영주 콩세계과학관은 재래종 콩 종자 65kg을 아프간에 지원했고, 지난달엔 루마니아와 스리랑카 연수단이 과학관을 찾아 콩 재배기술을 배워갔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 산하의 '국제 콩연구소' 유치를 놓고 중국과 경쟁중인 영주시는, 개도국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연구소 유치의 명분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ＩＮＴ▶남방석 과장/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콩서계과학관이 인류의, 혹은 저개발국가의 기아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는 측면을 부각시켜서 " 유엔은 올해를 '세계 콩의 해'로 정하고 콩을 통한 저개발국 식량난 해소에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영주시는 아프간 여성 공무원들에게 국내 콩 요리를 알리고, 캄보디아 연구진도 초청하는 등 콩기술 원조를 통한 국제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