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노래방·PC방…"실제 피해액 보상하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벼랑 끝 노래방·PC방…"실제 피해액 보상하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벼랑 끝 노래방·PC방…"실제 피해액 보상하라" [앵커] 코로나19로 자영업이 다 어렵지만,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시작 전부터 문을 닫아왔던 노래방, PC방들이 특히 어렵죠. 이들이 이젠 파산 위기라며 200만원을 지원한다는 정부에 피해액에 준하는 실질적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수입은 제로. 오늘도 대리운전 나갑니다'란 팻말을 든 노래방 점주들이 국회 앞에 모였습니다. [박진실 / 노래방 점주] "생계를 위해서 일용직 나가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지방 내려가서 일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정부는 지난달 19일부터 PC방과 노래방, 유흥주점 등 12개 업종을 고위험 시설로 지정해 운영을 중단시켰습니다. 코인노래방의 경우 서울 기준으로 80일 넘게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업장마다 월 평균 6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점주들은 실제 피해액에 준하는 지원금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경기석 / 한국코인노래방협회 회장] "영업금지 기간 동안 임대료, 관리비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영업금지 기간 동안 전기세를 면제하라…저작권료, 음원업데이트비 면제를 중재…" 영업 정지로 인한 어려움은 노래방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코로나19 재확산 뒤 소상공인 73%가 고려하고 있다는 폐업이 PC방 업계는 이미 현실화됐다고 말합니다. 영업을 중단한 고위험 시설에 정부가 지급을 검토중인 200만원은 적정한 금액이 아니라고도 말합니다. [김병수 /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회장] "지금 한 2∼30%는 지금 매장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있는 입장이 못되서 매물로 내놓았는데, 이 시기에 그게 거래가 되겠습니까…정부 지급 금액 동의할 수 없구요." 업주들은 또 영업 중단이 풀린 뒤에도 고위험 시설이란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을까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