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 나선 문재인...김종인, 마음 돌릴까? / YTN

설득 나선 문재인...김종인, 마음 돌릴까? / YTN

[앵커] 비례대표 후보 공천 문제로 인한 갈등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사퇴 결심을 굳힌 가운데, 경남에서 급거 상경한 문재인 전 대표가 김 대표를 방문해 설득에 나섰습니다 서울 구기동, 김종인 대표 자택 앞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 문 전 대표가 김종인 대표 자택에 들어간 지 얼마나 됐죠?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오후 1시 20분쯤 이곳 구기동 김종인 비대위 대표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김 대표 자택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에게 김 대표는 더민주에 꼭 필요한 분이라며, 계속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 때문에 혹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 잘 결정하도록 말씀드리겠다, 마음 상한 점이 있다면 풀어드리겠다고도 했는데요 지금까지 40여 분 정도 면담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대위 회의는 오후 3시로 예정돼 있어, 이제 1시간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이 시간 동안 김 대표의 마음을 어느 정도 돌렸을지가 관건입니다 김 대표는 비례대표 공천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겪으며 당을 떠날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당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비례대표 2번을 맡으려 한 것을 놓고 노욕이라고 비난해 자신을 모욕하고, 중앙위 비례대표 순위 투표를 통해서도 친노·운동권 인사들이 대거 상위 순번에 포진하며 친노 패권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김종인 대표 측은 김 대표가 이런 일련의 갈등을 겪으며 더 이상 당에 남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도 전했는데요 김 대표가 문 전 대표와의 회동을 통해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기동 김종인 대표 자택 앞에서 YTN 최두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