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핵실험장 차량 움직임 포착 / YTN
[앵커]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며칠 전과는 좀 다른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5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인지, 아니면 통상적인 움직임인지 파악은 힘들지만, 사진을 판독한 북한전문 매체는 조만간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일 촬영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6km 떨어진 지역의 위성사진입니다. 통제센터로 추정되는 건물 앞에 차량 4대가 주차돼 있습니다. 사흘 전, 2일 촬영한 이 사진에는 없던 차들입니다. 사진을 판독한 북한전문 매체 38노스는 이곳에 차량이 눈에 띈 건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핵실험장 서쪽 갱도 아래쪽, 폐석 더미는 꼭대기 어두운 부분이 전보다 넓어져, 최근 활동이 있었음을 나타냈습니다. 북쪽 갱도에서도 입구에서 20m 떨어진 곳에 트럭 한 대와 서너 대의 소형 차량이 주차돼 있었으며, 사람도 몇 명 포착됐습니다. 38노스는 전반적으로 풍계리 핵 실험장 활동이 매우 낮은 수준이었지만, 이것이 핵실험 징후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핵실험 준비를 모두 마쳤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동당대회가 열리고 있고, 통제센터 주변의 차량 움직임이 이례적으로 포착된 점을 볼 때, 조만간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뒀습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