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결정 D-1…10월 동결ㆍ11월 인상 무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은 금리결정 D-1…10월 동결ㆍ11월 인상 무게 [앵커] 미국의 계속된 금리인상으로 국내 금리 인상 압력이 커진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내일(18일)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연내 올릴 가능성은 높지만 내일이 될지, 아니면 다음달이 될지를 놓고 의견이 갈리는데요 11월 인상설이 좀더 힘을 얻고 있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점점 뚜렷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문제를 논의합니다 연내 남은 금통위는 10월과 11월 두 번뿐, 채권전문가들은 이달엔 동결할 것이란 의견이 65%로 우세합니다 하지만, 과거 동결이나 인상 한 쪽에 80% 이상 의견이 수렴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인데, 그만큼 변수가 많다는 뜻입니다 시장이 11월 인상에 무게를 두는 이유는 갈수록 가라앉는 경기상황 때문입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 9%에서 2 7%선으로 또 낮출 전망인데, 경제가 예상보다 나쁘다면서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 정부,여당에서 집값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온 터라 떠밀리듯 올리는 것도 큰 부담입니다 이런 점에서 10월엔 금리를 동결하되 소수의견을 통해 11월 인상신호를 강하게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물론 이달에 올린다는 의견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우선 실제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성장률 전망치를 내려도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이주열 총재의 발언이 그 근거입니다 인상시기를 늦출 경우, 미국과의 커진 금리격차 탓에 자본유출 등 예상 못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도 부담요인입니다 이 때문에 국내 증권사 다수는 동결을 예상했지만 골드만삭스 등 일부 외국계 투자은행들은 10월 인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