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장기화 부산대병원... 대립 속 합의 의지도
#대립 #부산대학교병원 #파업 [앵커] 부산대학교병원 파업이 유례없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파업 뒤 세 차례 교섭이 있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보다 못한 교수회가 긴급 토론회를 제안했는데요, 팽팽한 대립 속에서도 큰 틀에서 합의 의지도 보였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대학교병원의 파업이 9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세 차례 교섭이 있었지만 입장차만 확인하며 파업은 속수무책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수회가 긴급 공개 토론을 제안했고 노사가 직원들 앞에 나섰습니다. {문미철/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장/"충분히 논의해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창원/부산대병원 부원장/"토론회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기반으로 해서 좀 더 나아가는 협상이 진행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자리에 모인 노사는 먼저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인 시민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두시간여 뜨거운 논쟁 끝에, 인력 충원 문제는 양측 모두 실태 조사를 통해 수요를 파악하자는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역시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놓고는 첨예한 대립이 이어졌는데, 노조는 직접고용을 주장했고 사측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다만 의료진 등 병원 구성원들에게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의견을 묻자는 큰 틀의 합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의 피해는 쌓이고 있습니다. {환자 보호자/"(아버지가) 입원 수술을 하기로 했는데 한 사흘*나흘 만에 통화가 됐는데 원론적인 답변(기다려 달라)밖에 못하는 거죠."} 노사는 토론회 뒤 곧바로 교섭에 들어간 가운데 노조는 이번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음주부턴 장외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히면서 이번 주말이 부산대병원 파업의 골든타임이 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email protected]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 @knn_news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ews.knn.co.kr/news 페이스북: / knnnewseye 카카오톡: http://pf.kakao.com/_xaKgRV 인스타그램: / knn.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1577-5999 · 055-28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