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검장 고발' 배당·고검 재수사 검토...'秋 아들 논란' 재점화하나 / YTN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서 씨 부대 상관이었던 김 모 대위가 김관정 서울동부지검장을 고발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습니다 또 고등검찰청은 동부지검이 무혐의로 결론 낸 추 장관 아들 휴가 특혜 의혹 재수사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일단락됐던 추 장관 아들 논란이 재점화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 장관 아들 서 씨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로 접어들던 지난 9월, 검찰의 축소 수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서 씨의 부대 상관이었던 김 모 대위가 2016년 6월 당시 추 장관 보좌관이 전화 와서 휴가 연장을 문의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는데, 정작 조서엔 안 담긴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서울동부지검은 담당 검사가 그런 진술을 못 들었다고 해명했고, 김관정 지검장은 아예 김 대위 진술의 신빙성이 낮았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김관정 / 서울동부지검장(지난달 19일 국감) : 지원장교가 네 차례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에서 그런데 1, 2, 3, 4회가 한 번도 진술이 일치하지 않아요 개인 포렌식 부분은, 자기가 포렌식을 했는데 일부를 지웁니다 ] 이에 대해 김 대위 측은 서 씨를 무혐의 처분한 데 대한 비난을 피하려고 김 지검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지난 4일 대검찰청에 김 지검장을 고발했습니다 이 사건이 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돼 수사에 들어갑니다 이와 별개로 서울고등검찰청은 항고장이 접수된 '추 장관 아들 휴가 특혜 의혹' 재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은 추 장관과 아들 서 씨 등 관련자들을 '불기소 처분'했는데, 대검의 보완수사 지시를 수용하지 않았던 거로 확인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서울고검은 최근 '검·언 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피의자인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을 압수수색 하려다가 몸싸움을 벌인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한 바 있습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서울고검이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수사에 나선다면, 서울동부지검의 결론이 뒤집힐 수 있다는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