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새벽 도착 보장' 위해 1분 1초에 쫓기는 택배 기사 / 복면제보 EP.15 / 비디오머그
수년째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제보자 야간 근무를 마치고 딱 하루 쉬는 날, 복면제보를 찾았습니다 유난히 깡마른 몸의 제보자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하루 10시간 이상 택배 기사로 일하는 제보자는 수입이 또래에 비해서는 많지만 언제까지 이 일을 하며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제보자는 본사 정규직 직원이 아닌 대리점과 계약한 자유롭게 일하고 싶을 때 일한다는 일명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입니다 제보자의 회사는 ‘도착 보장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마감 시간에 쫓겨 매일 밤 피가 마른다는데요 제보자에게 매일 밤 할당되는 물량은 300개 정도 그러나 막상 배송 시간은 5시간 남짓입니다 물류 센터에서 분류를 늦게 해줘도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고, 오분류를 해서 물류 센터로 다시 물건을 찾으러 가는 것도 기사들의 몫입니다 어떤 불리한 상황에서도 무조건 마감 시간을 맞춰야 한다는데요 만약 맞추지 않으면 지역 수행률 평가에서 점수가 깎여 할당 물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신선식품 상자를 수거해 오지 않거나, 물량이 많아 본사 정규직 기사의 도움을 받게 되면 이 역시 수행률 점수에 반영된다고 주장하는데요 지역에 할당된 물량이 줄어들면 사실상 수익이 나지 않아 일을 이어가기가 어렵다는 제보자 800만 명에 육박하는 플랫폼 노동자 위태롭게 증가하는 플랫폼 노동자들의 현실을 짚어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재미, 비디오머그 VIDEOMUG #비디오머그 #택배기사 #플랫폼노동 #복면제보 #VMG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비디오머그 채널 구독하기 : ▶Homepage : ▶Facebook : ▶Twit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