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아세안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최적의 파트너” / KBS뉴스(News)
아세안 10개국과의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늘 부산에서 개막됐습니다 '동행, 평화와 번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미디어센터가 마련된 부산 벡스코 연결합니다 홍성희 기자, 첫날인 오늘 경제계와 문화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면서요? [기자] 먼저 경제 인사들이 만난 CEO 서밋 소식부터 전해드리면요 한-아세안 기업인 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에게 한국은 믿을만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과 수교한 아세안 국가들의 역할도 당부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북한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아세안의 포용 정신이 계속되길 기대합니다 "] 연사로 참석한 국제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은 "북한의 자원 노동력과 남한의 자본 제조업이 결합해 경제 부흥을 이끌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문화계 인사들이 모인 문화혁신포럼도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을 기획한 방시혁 대표도 연사로 참석해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시대 아시아의 성장동력이 될거라고 말했습니다 양자 회담도 오늘 진행됐죠? [기자] 네, 문 대통령은 태국, 인도네시아 정상과 회담하고 인프라와 IT, 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재는 필리핀 정상과 회담이 진행 중인데요 필리핀과는 지난 6월부터 FTA 협상을 진행해왔는데, 오늘 회담을 계기로 진전된 내용이 발표될지 주목됩니다 저녁엔 문 대통령과 각국 정상 내외가 참석하는 환영 만찬이 열립니다 지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