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앞두고 '개 식용' 중단 집회..."불법 도살장 철폐" / YTN
[앵커] 초복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개 식용과 불법 도살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개 식용을 막는 것에서 벗어나 개 식용 산업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물론, 반론도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광장에 "개 도살장 철폐로, 개 식용 종식으로!"라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개 모양의 풍선에도 개 식용을 반대하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의 개 식용 금지 촉구 집회입니다 [집회 참가자 : (개 도살장 철폐로! 개 식용 종식으로!) 종식으로, 종식으로, 종식으로!] 회원들은 불법 도살장, 이른바 '개 시장'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개 식용 금지를 넘어 개 식용 산업을 끝장내기 위해서는 개 시장이 사라져야 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식용견이 유통되지 않도록 축산법에서 개를 빼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신재민 / 집회 참가자 : (정부는) 가축에서 개를 제외하도록 축산법 관련 규정 정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약속된 규정 정비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 하지만 개 식용은 개개인의 호불호 문제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기호의 영역인 만큼 각각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조사해 봤더니, 개고기를 먹어봤다는 사람이 30%에 이르렀습니다 [주영봉 / 대한 육견 협회 사무총장 : 지금도 많은 국민이 자유 기호 식품과 영양 보신 음식으로 개고기를 소비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 반대하고 못하게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침탈하는… ] 식용 개 소비가 가장 많은 복날을 앞두고 찬반 양측의 논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다연[kimdy0818@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