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랑 같이 친정좀 갈게요." 모시기로하고 아파트 받아놓고 이제와서 발도 못들이게 하는 아들며느리에게 복수한 아버지 | 오디오북 | 노후 | 사연라디오 | 부모자식

"저는 애랑 같이 친정좀 갈게요." 모시기로하고 아파트 받아놓고 이제와서 발도 못들이게 하는 아들며느리에게 복수한 아버지 | 오디오북 | 노후 | 사연라디오 | 부모자식

“오늘 내가 이 집에 온 이유는…너희 엄마도 없으니까…이제부터 여기서 살려고 그래 ” “아버지…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갑자기 그런 말씀 없으셨잖아요 ” “니 엄마 죽고 나도 마음을 좀 추스를 시간이 필요해서 그랬다 다음주에 짐 싸서 올라오마 ” “아버지… 너무 갑작스러운데요 ” “갑작스럽기는 집 줄 때 약속했던거… 잊었어?” “아니…그게 아니라 아버지 아직 정정하신데… 애도 있어서 저희집은 번잡스럽고요… 아무래도 아버지도 불편하시죠 그리고 오히려 나이들면 시골 살아야 좋잖아요 공기 좋은데서 ” “아버님 저희가 안모신다는 게 아니고요 아버지 편하시게 자유롭게 사시다가 나중에 크게 편찮으시거나…치매에 걸리시거나? 혼자 못 살게 되시면 저희가 먼저 말씀 드릴게요 ” “아버지도 그게 편하실 거 아니에요 ” “늙은이가 혼자 사는게 편하겠냐 며느리가 차려주는 밥 받아먹고 사는게 편하지 아들한테는 용돈 타 쓰고 ” “아니 아버지! 제 말좀 들으세요! 왜 벌써 합가를 하려고 그러세요! 멀쩡히 잘만 다니시면서 아버지도 불편하시고 저희도 불편하잖아요 그리고 집주인이 지금은 안된다는데 왜 자꾸 고집을 부리시는 거에요? 이런말 하실 거면 앞으론 오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