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옆방으로 불러 입맞춤 시도"…총경급 간부 성추행 의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단독] "옆방으로 불러 입맞춤 시도"…총경급 간부 성추행 의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단독] "옆방으로 불러 입맞춤 시도"…총경급 간부 성추행 의혹 [앵커] 충남의 한 경찰 간부가 회식 자리에서 부하직원 여럿을 성추행했단 의혹이 제기돼 경찰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직원들은 해당 간부가 서장으로 근무하던 경찰서 직원들이었습니다. 박수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소속 총경급 간부 A씨가 부하 여직원 5명을 성추행하고 성희롱했단 의혹이 제기돼 경찰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주 충남 예산의 한 노래방에서 여직원 2명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고, 나머지 직원들에게도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한 발언을 했다는 겁니다. 피해 직원 중 한 명은 당시 이 간부가 회식 도중 따로 부르더니 다른 방에서 입맞춤을 시도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 직원들은 A씨가 지방청으로 옮기기 전 근무했던 충남 당진경찰서의 여경들이었습니다. 피해 직원 중 한 명이 신임 서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해당 직원의 남편은 이를 경찰청 인권보호센터에도 신고했습니다. 피해 직원 일부의 남편도 같은 서에서 근무하는 경찰들이었는데, 사건 직후 경찰 내부망에 사건을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지워지기도 했습니다. A씨는 과거 서장으로 근무할 당시 여직원들만 불러 회식을 하는 등의 문제로 내부 구설에 오르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대기발령하고, 조사관 3명을 내려보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A씨는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며,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2년 전 강제추행 등 성비위를 저지르면 최소 해임하기로 하고, 성희롱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거나 반복할 경우 정직 이상의 중징계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