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독감·백일해 유행...확 추워진 날씨, 건강 관리법은? / YTN

[뉴스라이더] 독감·백일해 유행...확 추워진 날씨, 건강 관리법은? / YTN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오한진 교수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년 넘게 독감 유행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아이들 사이에서는 걸리면 100일 동안 기침을 한다는 백일해가 유행한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와 함께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한진] 안녕하세요 [앵커] 교수님, 요즘에 병원 가면 환자가 많다, 많다 그러는데 실제로 어떻습니까? [오한진] 실제로 독감 환자가 많이 는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갱년기 환자를 보고 있는데 이분들도 심심치 않게 독감에 걸려서 오셔서 호소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앵커] 독감 환자가 일주일 사이에 70% 넘게 늘었다고 하는데 날씨가 오락가락서 그런가요? [오한진] 그런 것도 영향을 주겠죠 그런데 거기에다가 학생들이 밀집되고 밀폐된 지역에 많잖아요 그러면서 활동량이 늘어나고 거기에 한번 감염된 환자가 하나 생기면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효과가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 또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마스크를 벗었지 않습니까? 마스크를 벗고 또 거기다 날씨가 좀 좋아지니까 아이들 사이에 활동량이 많아지고 접촉이 많아지면서 감염이 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초중고 학생 연령대에서 독감 유행이 더 뚜렷한 이유도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어울리다 보니까 1명 걸리면 확 퍼지고 이런 영향이 있겠군요 [오한진] 그게 제일 많을 것 같아 보입니다 지금 나타나는 것도 나이도 대게 학생들 연령에서 독감이 많이 증가하고 있거든요 [앵커] 이럴수록 독감백신 챙겨 맞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이 얘기하는데 접종률은 어떻습니까? [오한진] 접종률은 지금 질병청 발표 자료를 보면 작년보다 13세 이하 아이들은 좀 떨어졌어요 약 47 5% 정도로 나타나고 있고 작년에는 51 8%로 좀 더 높았죠 그런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지금 70%가 넘게 접종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은 접종을 잘하고 있는데 아이들 접종률이 좀 떨어졌다 그러다 보니까 조금 더 빨리 맞히는 게 좋지 않느냐, 이런 생각이 들고 아직 안 맞은 친구들은 접종을 빨리 했으면,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접종률이 떨어지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오한진] 아마도 코로나19에 접종하는 거 굉장히 많이 신경 썼잖아요 거기에서 지친 거 아닌가 그러면서 접종하는 것에 대한 생각이, 감수성이 떨어져서 그거 꼭 접종해야 돼? 이런 생각도 들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코로나19 때는 코로나19 백신 잘 챙겨 맞았잖아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감기라든가 독감이라든가 이런 걱정은 좀 덜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백신접종 덜하는 경우도 있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오한진] 그게 큰 영향인 것 같아요 코로나 같은 경우에는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주 급한 상황이었고 팬데믹 상황이었고 그래서 접종에 신경을 많이 썼다가 이 독감은 그래도 그건 매번 겪는 거잖아, 우리가 매번 맞았던 거니까 이러면서 아마 접종에 대한 생각이 조금 줄어든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저는 어제 인터뷰 준비하면서 독감 백신을 맞았습니다 [오한진] 잘하셨습니다 [앵커] 이렇게 칭찬을 받게 되네요 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