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아, 인하대 이사 포함 모든 보직서 사퇴 / YTN
[앵커] 이른바 '땅콩 회항'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도 내려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실상 대한항공과 관련된 모든 보직에서 사퇴한 겁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땅콩 회항'으로 논란을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인하대학교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8년 조 전 부사장은, 아버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이사장인 인하대학교 재단 정석인하학원의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그 뒤로 2010년에 연임됐고, 오는 2016년까지 임기가 남아 있었습니다. 이달 초 이른바 '땅콩 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조 전 부사장은 지난 9일 대한항공의 기내서비스와 호텔사업부문 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과 계열사 이사 직함은 내놓지 않아 업무 복귀를 예상하고 사퇴하는 시늉만 낸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고, 결국 사흘 뒤 부사장직과 한진관광 등 대한항공 3개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났습니다. 같은 날 인하대학교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것이 확인되면서, 조 전 부사장은 사실상 대한항공 관련 보직을 모두 내려놓게 됐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41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