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등 경제개발구 사업 적극 추진" / YTN
[앵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오랫동안 중단됐던 원산과 금강산 관광사업 등 경제개발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의 대북 경제제재로 인한 국제 고립을 탈피해 주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해 마식령스키장을 개장하고 송도원 야영단을 리모델링하며 원산관광특구 개발에 힘을 쏟았습니다 하지만 유엔의 대북 경제제재가 걸림돌이었습니다 외자유치는 물론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힘들어 사실상 개장휴업 상태가 계속됐습니다 김정은이 6년 동안 중단돼 온 금강산 관광사업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밝힌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대외 경제관계를 다각적으로 발전시키며 원산금강산 국제 관광지대를 비롯한 경제개발구 개발사업을 적극 밀고나가야 합니다 " 특히 북한이 신년사에서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까지 내비친 만큼 남북관계가 풀릴 경우 대북 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북한은 이를 통해 5 24 제재를 우회하고 소원해진 대중 관계도 복원시켜 국제적 고립에서 탈피하는 촉매제로 만들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이어 농산과 축산, 수산을 3대 축으로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강국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습니다 [인터뷰: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올해에 우리는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고 사회주의 경제강국, 문명국 건설에서 전환을 이룩하여야 합니다 과학기술의 힘으로 모든 부문을 빨리 발전시키고 " 집권 4년차에 접어들면서 장성택 숙청 등을 통해 어느정도 체제 안정을 이룬 만큼, 이제는 주민생활 개선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먹는 문제의 해결을 비롯해 주민들의 생필품 공급 능력 확충, 그리고 국산화를 진행시킴으로써 올해 당 창건 70주년을 더욱 빛내고자 하는 정책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하지만 신년사에서 핵 억지력을 중추로 하는 국방력을 여전히 강조해 북핵 협상 문제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