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한 달?"...사이판 공항 언제 열릴지 몰라 / YTN
■ 진행 : 이종원 앵커 ■ 출연 : 김태현 / 사이판 고립 관광객 [앵커] 지금 사이판에 고립된 관광객들은 현지 상황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돌아올 방법을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지금 사이판에 고립된 분이죠 관광객 김태현 씨 연결해서 현지 상황 좀 더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저희가 지금 안녕하십니까라고 여쭤보는 것도 죄송스러운 상황일 텐데요 일단 혼란스러운 상황이실 텐데 전화연결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요 지금 사이판도 아침 시간이죠? [인터뷰] 네, 아침 시간입니다 [앵커] 어젯밤은 그러면 어디서 보내셨습니까? [인터뷰] 저희가 일단 객실에서 보내기는 했고요 [앵커] 호텔이요? [인터뷰] 네, 호텔 리조트 객실에서 보내기는 했는데 밤중에 객실 내부에 물이 차들어서 그래서 복도에서 밤에, 새벽에 지내다가 오늘 아침에 객실로 돌아와서 객실에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은 안전한 곳에 계신 건가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앵커] 다른 피해를 입으신 건 없으신 거고요? [인터뷰] 네, 피해를 입은 건 없고요 지금 현재 저희 가족들도 아직 객실에서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전기도 끊기고 물도 끊기고 일단 식수 걱정이 가장 크실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인터뷰] 네? [앵커] 먹을 물이 지금 전기도 끊기고 물도 끊겨서 식수 공급도 잘 안 되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어떠신가요? [인터뷰] 저희가 지금 묵고 있는 리조트가 자가발전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상태라 전기 쪽은 지금 들어오고 있는 상태고요 [앵커] 선생님께서는 직접적으로 피해는 없으신 거고 주변에서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주변에서 제일 많이 힘들어하는 게 아기들을 데리고 있는 부모들인데요 그리고 임신부로 오신 분도 계신데 그분 같은 경우는 임신한 지 8개월 돼서 태교여행으로 오셨는데 그분같은 경우에는 아기가 언제 나올지를 모르니까 조금 많이 두려워하시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현지에서 필요한 약품은 구매를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인가요? [인터뷰] 아니요, 지금 특정 약이나 이런 것들은 구할 수가 없는 상태고요 일반적인 의약품들은 리조트에서 구비돼 있는 정도만 구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밖이 위험해서 아마 잘 나가보지는 못하셨을 것 같기는 한데 지금 피해가 상당하다면서요? 선생님께서 묵고 계신 리조트에도 피해가 있었습니까? [인터뷰] 지금 바로 앞에 있는 [앵커] 선생님께서 묵고 계시는 리조트에도 피해가 큰가요? [인터뷰] 지금 여기는 거의 모든 시설물들이 다 파괴가 됐고요 그리고 앞에 있는 건물들 같은 경우에 리조트 밖에 있는 건물들 같은 경우에는 거의 지붕이 없다시피 돼 있는 상태고 그리고 전봇대 같은 경우도 쓰러져 있는 상태고요 [앵커] 현재 아무래도 가장 큰 걱정거리가 어떻게 돌아오느냐일 텐데 지금 공항이 폐쇄됐다고 하는데 저희한테 보내주신 사진 한 장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사이판 국제공항, 멀리서 바라본 사진 같은데 공항과 비행기를 연결해 주는 연결통로가 완전히 뜯겨져 나갔군요? 선생님께서 직접 찍으신 사진인가요? [인터뷰] 아니요 제가 직접 찍은 건 아니고요 원래 가입돼 있는 카페에서 렌터카를 대여하신 분이 있어요 대여를 하셔가지고 렌터카를 반납하는 도중에 공항 근처로 지나갈 일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찍은 사진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시설물들도 저렇게 많이 붕괴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