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국회 본회의 상정 주목…이해찬 취임 100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예산안 국회 본회의 상정 주목…이해찬 취임 100일 [앵커] 2년 연속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을 넘긴 가운데 여야는 소소위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70조원이 넘는 예산안을 놓고 밀실심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내년 정부 예산안은 헌법상 국회가 어제(2일) 안에 처리를 했어야했는데요 결국 헌법이 정한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넘기면서 여야 3당의 예결위 간사들이 비공개 회의체를 가동하고 주말동안 집중 심사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4조원 세수 결손 문제나 일자리 예산, 남북협력기금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해 추후 원내지도부의 담판을 통해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늘 본회의를 소집해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원안을 상정할지가 주목되는데요 문 의장은 3당 원내대표를 만나 오늘 오전까지 심사 상황을 지켜본 뒤 오후에 본회의 소집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문 의장은 5당 대표들과 국회 사랑재에서 '초월회' 회동을 열고 선거제 개편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앵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여야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청와대 직원의 연이은 일탈행위로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수습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민정수석은 특감반 비위와 무관하다고 밝혔는데요 조 수석에 대한 경질 요구는 야당의 정치적 행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사회가 해이하지 않도록 당에서도 독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응천 의원은 SNS에 조 수석이 사의를 표함으로써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 올바른 처신이라며 당내에서도 책임론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이에 표창원 의원과 박광온 의원 등이 조 수석을 흔들지말라는 글을 올렸고 조 수석을 향해 묵묵하게 국민의 명령만을 기억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일제히 조 수석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인사검증 실패 등의 책임을 물어 조 수석을 해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해찬 대표가 오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했는데요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 정국 구상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강한 리더십으로 당 존재감을 키워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권 재창출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무한한 책임감으로 2020년 총선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는데요 내년 4월까지 투명하고 객관적인 공천 룰을 마련하고 상향식 공천시스템을 완전히 뿌리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야3당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해서도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선거법 개정은 정치 수준을 높이는 중대한 합의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