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올렸더니...빈 병 절반 반환된다 / YTN

보증금 올렸더니...빈 병 절반 반환된다 / YTN

[앵커] 올해부터 빈 병 보증금이 올랐는데요. 환경도 지키고 빈 병값도 챙기는 알뜰한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정에 판매된 소주나 맥주 등의 절반은 빈 병으로 반환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대형 마트에 있는 무인회수기입니다. 빈 병을 넣으면 자동으로 병의 종류가 읽히고 요금이 계산됩니다. [이선희 / 서울 성수동 : 10병 이상 돼서 아이한테도 재활용이 어떻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 줄 겸 해서 같이 왔어요. 아이랑.] 이처럼 빈 병을 다시 반환하는 소비자가 올해 들어 많이 늘어났습니다. 환경부 조사 결과, 지난 2014년 24%에 불과했던 가정용 판매 제품의 반환율은 올해 47%로 껑충 뛰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빈 병 보증금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소주병은 100원으로, 맥주병은 130원으로 보증금이 올랐는데 효과를 톡톡히 본 것입니다. [지은숙 / 마트 관계자 : 그냥 동네 아파트에 재활용에 버리느니 그래도 (반환) 금액이 커지다 보니까 가져와서 잔돈 적립도 가능하니까….] 이런 추세로 지금 8회인 빈 병 재활용 횟수가 선진국처럼 20회까지 늘면, 병을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도 아낄 수 있습니다. 현행법상 소매점이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면 최고 3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병이 깨져 있거나 이렇게 담뱃재나 참기름이 묻은 경우에는 재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환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무인회수기 보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빈 병 회수를 위해 노력하는 도·소매업체에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YTN 정유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