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문어발 확장 안돼…상생 규제 필요"

"카카오 문어발 확장 안돼…상생 규제 필요"

카카오로 대표되는 플랫폼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 행위에 상생을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어제 국회에서는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및 골목상권 생태계 보호 대책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택시, 대리운전, 꽃배달, 퀵서비스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영역으로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카카오가 집중 포화의 대상이 됐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 카카오의 계열사는 158개로 지난 2015년 45개에서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장유진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 회장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침해하거나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줄 때 규제를 많이 받는데 카카오는 예외인듯 싶다 다른 대기업은 아무리 하고 싶어도 못하는데 카카오는 아무렇지 않게 한다 카카오가 떴다하면 시장을 장악해 버린다 " 중소상공인들은 카카오 뿐 아니라 쿠팡, 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대기업들의 공격적인 행보에도 경계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198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성원 한상총련 사무총장 '적합업종 지정을 여러 단체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플랫폼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나설 시점이 된 것 같다 법 제정이 될 때까지 관심 기울여달라 " 이에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관계자들은 규제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조속한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의원들 또한 온플법이 국회에 장시간 계류 중인 만큼 가을 정기 국회에서는 최우선 안건으로 처리하겠다고도 화답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진양입니다 #카카오문어발 #상생 #규제필요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