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 트럼프' 친분은 있다! 그러나, 만날 수 없는 3가지 이유?! / YTN KOREAN

北 '김정은 · 트럼프' 친분은 있다! 그러나, 만날 수 없는 3가지 이유?! / YTN KOREAN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만 과시하고 만나지 않겠다고 하는 알쏭달쏭한 김여정의 대미 메시지 숨겨진 속내는 무엇일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1]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 (7 10) "지금 수뇌회담을 한다면 또 그것이 누구의 지루한 자랑거리로만 이용될 것이 뻔하다 " "미국은 대화의 문이나 열어놓고 우리를 누그러뜨리면서 안전한 시간을 벌길 원하고 있다 " 미국의 잇따른 대화 손짓에 김정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나섰습니다 장문의 담화를 통해 미국과 협상은 실익이 없다며 재차 거부했는데요 11월 대선 때까지 북한의 발목을 잡아 두려는 미국의 속셈의 꿰뚫어 보고 있다는 점을 조목조목 제시했습니다 [2]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 (7 10) "'비핵화조치 대 제재해제'라는 지난 기간 북미협상의 기본주제가 이제는 '적대시 철회 대 북미협상재개'의 틀로 고쳐져야 한다" 이어, 영변 핵시설 폐기와 민생 제재 완화의 맞교환이라는 '하노이 회담' 의제는 이제 물 건너갔다면서 협상 시계를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미국이 먼저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한 다음에야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3]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 (7 10)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도 상대해야 하며, 그 이후 미국 정권, 나아가 미국 전체를 대상해야 한다 " 설령 미국으로부터 큰 양보를 받아내더라도 정권이 바뀌면 백지화 될 수 있겠죠 갈수록 재선에서 멀어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앵커]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 직후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장문의 대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전문가 두 분과 함께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그리고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문이 3400자가 넘습니다 그 핵심 내용을 하나하나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픽 보시죠 먼저 이 내용입니다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모르기는 몰라도 북미회담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임을출 교수님, 이건 일단 올해 안에는 거절, 이렇게 읽어도 되겠습니까? [임을출] 사실 북미회담이 물리적으로 일어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우선 지금 북한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이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는 일이거든요 이게 3개월밖에 안 남아 있습니다 딱 3개월 남아 있고요 그리고 결국 11월 3일이 미국 대선인데 그 사이에 북미정상회담을 합의하고 실제 개최하기까지는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는 판단을 우선 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담화를 낸 배경에는 트럼트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면서 비록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미국이 태도 변화를 한다면 우리가 정상회담에 응할 수도 있다는 그런 속내를 보여준 게 아닌가 우선 저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앵커] 조금 전 그래픽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실까요? 내용을 한 문장 한 문장 짚어보면 들여다봐야 할 요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전제를 했습니다 이 표현 자체가 상당히 기존의 담화에서는 볼 수 없는 솔직한 감정을 드러낸 담화라는 점에서 특이하다고 분석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문성묵] 그렇죠, 이게 담화의 형식이나 내용이 기존에 나왔던 것하고는 조금 다르 (중략) #김여정 #김정은 #트럼프 ▶ 기사 원문 :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 모바일 다시보기 : ▶ Facebook : ▶ Naver TV : [더 큰 한민족 네트워크 /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