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베냉서 피랍된 한국 선원 5명 무사히 석방 / KBS뉴스(News)

[자막뉴스] 베냉서 피랍된 한국 선원 5명 무사히 석방 / KBS뉴스(News)

외교부는 오늘 새벽 5시 50분, 현지시각으로 24일 오후 9시 50분 쯤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에서 한국 선원 5명이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베냉 남쪽 해상에서 무장괴한들에게 피랍된지 31일 만입니다. 이들은 가나 국적 선박 파노피 프런티어호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었습니다. 석방된 선원들의 건강은 대체로 양호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선원들은 석방 직후 국내 등에 있는 가족들과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선적 국가인 가나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한국 선원들과 함께 피랍됐던 가나 국적 동료 선원 1명도 함께 석방됐으며 나이지리아 주재 가나 대사관 측에 인계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선원들을 납치한 무장 세력과 구체적인 석방 과정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우리 국민의 추가피랍 방지를 위해 위험해역 내 조업 자제를 권고하고 관련국과의 협력 등 국제 사회 공조를 포함한 다양한 예방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 #베냉 #피랍 #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