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몰디브 국가비상사태선포에 ‘여행경보 상향 검토’
【서울=뉴스큐브】 정선욱 기자 = 인도양의 대표적인 휴양지 몰디브의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여행객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 몰디브 야민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부터 15일간 비상사태 선포하자 외교부가 몰디브 여행경보를 상향 검토하고 있다 외교부는 6일 공식 홈페이지에 “비상사태 선포로 몰디브 당국은 사전영장 없이 수색, 압수, 체포, 구금이 가능하고 공항에서는 수하물 검색이 강화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몰디브에 거주하거나 체류 예정인 우리 국민에게 수도 말레섬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지난 1일 몰디브 대법원은 구금된 야당 인사 9명이 정치적인 의도로 이뤄졌다며 석방을 명령했다 그러나 야민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면서 정정 불안과 시위가 확산됐다 2018 02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