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의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포항 영일만 140억 배럴 석유•가스 묻혔다?!
【앵커】 우리나라가 다시 산유국의 꿈을 꿀 수 있게 됐습니다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와 가스가 묻혔을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 국정브리핑을 통해 직접 물리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90년대 후반 우리나라도 산유국 임을 증명한 동해 가스전입니다 4천5백만 배럴의 소규모였지만 1조4천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이번에는 더 큰 규모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포항 영일만 앞바다입니다 [CG//미국 심해평가 전문기관 액트지오사에 물리탐사를 맡긴 결과, 가스 3, 석유 1 비율로 최대 140억 배럴이 묻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로 평가 받는 110억 배럴 남미 가이아나보다 많은 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석유는 최대 4년 가스는 최대 29년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정부가 보는 매장 가치는 2천200조원,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수준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 현재 물리 탐사를 거쳐 실제 매장량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 단계로, 결과는 내년 상반기 나올 걸로 보입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년 상반기 정도에 어느 정도 결과가 나왔을 때 구체적인 결과를 가지고 관련돼 있는 부서나 지역과 협의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 ] [CG2//정부는 2027년이나 2028년쯤 공사를 시작해 2035년 정도 상업적 개발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최고의 에너지 개발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최소 5개 시추공을 뚫어야 매장이 가늠되는데, 한 곳 당 1천억 원 이상의 재원이 듭니다 정부는 국회와 협의를 거쳐 재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대한민국 #윤석열대통령 #산유국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