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누가 비구니 노승을 경책하며 지켜줄 것인가,스승도 헤진 고무신 한 켤레를 남겼고,제자도 떨어진 신 한 켤레 남기고 뒤를 따르리라.세속의 아들은 차관급까지 오를 정도로 잘 성장
혜춘 노스님은 경내 귀퉁이에서 비닐 거적을 깔고 하염없이 앉아있었다 성철은 특히 혜춘에게 엄했다 공부에 진척이 없다며 수행처 천제굴을 찾아온 혜춘을 피투성이가 되도록 주장자로 내리쳤다 성철의 “일러보라”는 추궁에 답을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런 스승이 떠나가고 있었다 이제 누가 비구니 노승을 경책하며 지켜줄 것인가 낙엽이 뒹구는 거적 옆에는 혜춘 스님의 헤진 털신이 놓여있었다 스승도 헤진 고무신 한 켤레를 남겼고, 제자도 떨어진 신 한 켤레 남기고 뒤를 따르리라 사람들은 차마 그 광경을 바로보지 못했다 성악가였다는 혜춘스님 모든 것을 갖춘 인텔리 여성이 자식을 넷씩이나 남겨두고 출가를 하니 성철 큰스님은 유별날 정도로 혜춘스님을 힘들게 하셨나봐요 방에도 들이지 말라하여 법당 뒤에 거적을 깔고 한여름을 나게하고 밥도 부엌에 서서 얻어먹듯하고 큰 체구에 주는 밥이 너무 적어 “이 거렁뱅이 밥 한술만 더 주시지요”라며 애원을 해도 밥도 더 주지 않았다는군요 이러면서 세속에서 법률가 집안의 딸로 도지사부인으로 #깨달음#참선#법문#스님#명상#행복#좋은느낌#염불 #법륜스님 #나무아미타불 #청화스님 #광우스님 #마음공부 #성철스님#은혜#일타스님 #관세음보살 #부처님말씀 #부처님 #수행#희망#기도#불공#사랑#지장보살#성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