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급식 단가 27% 인상.. 질 높아진 무상급식ㅣMBC충북NEWS

내년 급식 단가 27% 인상.. 질 높아진 무상급식ㅣMBC충북NEWS

◀ANC▶ 충청북도와 교육청이 무상급식 예산에 합의를 이루면서, 내년 급식 단가는 1인당 27%가량 오르게 됐습니다 전국 최저 수준이던 급식비를 올리면서 급식의 질은 높아지게 됐는데, 그만큼 예산 부담도 늘어나게 됩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충북 학생들의 무상급식 식품비는 전국 평균보다 적습니다 (투명CG) 초등학교는 학생 한 명당 2,261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13위, 중학교는 2,742원으로 13위, 고등학교는 3,090원으로 12위입니다 전국에서 1인당 식품비가 가장 많은 서울과 비교하면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투명 CG) 서울은 초등학생은 한 명당 3,361원으로 충북보다 한끼당 천백 원, 강원도 초등학생도 2,660원으로 400원 가까이 많았습니다 무상급식을 하다 보니 예산이 부족한 충북은 그만큼 급식의 질도 떨어졌던 겁니다 (화면 전환) 충청북도와 교육청이 내년도 급식비를 올해보다 27% 올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민선 7기에는 매년 2 3%씩 단가가 오른 것에 비하면 파격적인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4년 전 누가 더 낼지를 두고 감정싸움까지 벌였지만, 이번에는 두 단체장이 전격적으로 합의했습니다 ◀SYN▶ 김영환/충청북도지사 "전국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도 충분한 예산을 가지고 질 좋은 그런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CG) 한끼당 급식비가 초등학생은 2,826원, 중학생은 3,626원, 고등학생은 3,872원으로 올라 서울과 광역시를 빼면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매년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도단위 최고 단가로 예산을 올릴 예정입니다 ◀SYN▶ 윤건영/충청북도 교육감 "민선 8기 임기 내내 충북의 무상급식 식품비를 전국 9개 도 단위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투명CG) 내년도 예산은 1천12억 원으로, 충청북도와 시군이 60%를 내고 교육청이 40%를 내게 됩니다 (투명CG) 분담 비율을 조정해 도와 시군은 올해보다 3억 6천만 원을 더 내지만 교육청은 211억 원을 더 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윤건영 교육감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출산육아수당에 무상급식비까지 시군들도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 특히 인구가 많은 청주시의 부담이 큰데, 김영환 지사는 청주시도 이해하고 동참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