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국이 휘두른 조치...전세계에 부메랑으로 / YTN
'제로 코로나' 원칙을 고집하는 중국의 1분기 경제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4% 초반을 예측한 시장 전망치보단 양호했지만, 중국이 올해 목표로 삼은 5.5%엔 못 미쳤습니다. [푸링후이 /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 :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7조 위안(약 522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특히 소비 지표가 3.5% 감소했는데, 우한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6월 이후 20개월 만입니다. 식료품과 생필품 외엔 잘 팔리지 않는 '봉쇄 소비' 효과가 두드러졌습니다. '경제 수도' 상하이 봉쇄의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만큼 2분기 전망은 더 어둡습니다. [푸링후이 /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 : 국내외 상황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은 더 커져서 경제 발전이 더 큰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원칙이 부른 값비싼 청구서, 결국 지구촌 모두의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봉쇄 여파에 테슬라, 애플 같은 글로벌 기업들까지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배터리와 반도체 등 주요 품목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기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상하이를 시작으로 중국 주요 항구에 병목 현상이 나타나면서 글로벌 물류 대란도 우려됩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 IMF 총재 : 결과적으로 우리는 2022년과 2023년에 세계 성장률 전망을 더 하향 조정할 겁니다.] 여기에 더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까지 올해 세계 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204...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