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K-9 자주포 폴란드와 7조 6천억 본계약…한국 방산 유럽 진출 교두보 [MBN 뉴스센터]
【 앵커멘트 】 우리 K2 전차와 K-9 자주포를 폴란드로 수출하는 7조 6천억여 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역대 최대 방산 수출 실적인데요, 우리 방위 산업이 유럽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계약은 7조 6천억 원 규모입니다 현대로템이 K2 전차 180대, 한화디펜스가 K-9 자주포 212문을 폴란드에 수출합니다 지난달 27일 포괄적 합의인 총괄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인 구매 조건 등을 명문화했습니다 ▶ 인터뷰 : 엄동환 / 방위사업청장 - "K2, K-9 장비가 멀리 유럽의 우방국인 폴란드에서 폴란드 국민의 재산과 생명, 폴란드의 평화를 지키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게 되어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 앞서 폴란드는 총괄계약에서 K2 전차 980대, 경공격기 FA-50 48대, K-9 자주포 648문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금액으로 최대 20조 원에 육박합니다 FA-50은 다음 달 이행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국산 무기의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 안정적인 군수지원 능력을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폴란드 무기 수출은 한국의 방위산업이 중동과 아시아에 이어 유럽으로도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 co kr] 바르샤바(폴란드) 국방부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송지수, 이은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