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전망 '흐림'…섬유업 감소ㆍ반도체 주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일자리 전망 '흐림'…섬유업 감소ㆍ반도체 주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일자리 전망 '흐림'…섬유업 감소ㆍ반도체 주춤 [앵커] 지난해 연간 일자리 증가 규모가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올해도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을 듯합니다 상반기 대부분 업종에서 일자리가 줄거나 작년 수준을 맴돌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고용정보원과 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 발표한 올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은 '대체로 흐림' 입니다 섬유업은 1년 전보다 3 4%, 6,000개 정도 일자리가 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해외 소싱 확대 추세에 더해 최저임금 인상 영향 등으로 공장을 해외로 옮기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선업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작년과 비슷한 고용 수준을 이어가고, 그나마 호황이었던 반도체 분야도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상반기 10 4%에 크게 못 미치는 3 3%의 일자리 증가율이 전망됐습니다 [김수현 / 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팀 부연구원] "글로벌 경제 자체 성장세가 예전만큼 지속되기 힘들기 때문에 그런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 전체의 고용 증가폭이 예전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한편,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취업자 근로시간은 줄고 있습니다 노동부 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 11월 기준 300인 이상 사업체 상용 근로자 1인당 평균 초과근로시간이 제조업 중심으로 1년 전보다 0 8시간 줄었습니다 고무·플라스틱 제조업은 16 9시간이나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주당 36시간 미만 근로자 중에는 일하는 시간 적어 '투잡'을 희망하는 경우가 지난해 60만명을 돌파, 통계 집계 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