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에 방역 위반까지..불법 영업 '홀덤펍'[목포MBC 뉴스데스크]
[목포MBC 뉴스] 술을 마시며 포커게임을 하는 주점인 '홀덤펍', 지역에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데요 게임을 빙자한 도박이 이뤄지는가 하면 최근에는 방역수칙도 서슴없이 위반하는 등 변종 불법 영업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오늘(20) 새벽 0시쯤, 경찰이 들이닥친 여수의 한 홀덤펍 ◀SYN▶ "신분증 좀 보여주세요 유흥업소 영업이 제한되는 밤 10시를 훌쩍 넘겼지만, 방금 전까지 게임이 진행된 듯 포커 테이블엔 게임칩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SYN▶ "(사업자) 등록증은 어디 있나요?" 경찰은 해당 홀덤펍 업주와 손님 등 9명을 감염법예방법 위반으로 적발했습니다 · 이 홀덤펍은 CCTV로 출입자를 감시하고 2중 잠금장치와 암막커튼까지 설치해가며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NT▶ *김민주 / 여수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다른 손님이 들어갈때 저희 직원들이 같이 들어갔는데 22시 넘어도 4명 이하면 괜찮지 않냐고 생각해서 숨어있었던 건데 나중에 발견이 된 거죠 " 스포츠처럼 건전하게 카드게임을 즐기자는 취지에서 생겨나고 있는 홀덤펍 하지만 지역 홀덤펍에선 방역수칙 위반에 게임을 가장한 도박까지 이뤄지는 등 변종 영업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S/U) 음주와 카드게임을 함께 즐기는 주점인 '홀덤펍'은 지역 골목 상권에까지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여수경찰서는 여수 홀덤펍 4곳의 업주와 손님 등 20여 명을 불법 도박 관련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해당 홀덤펍에서 게임에서 얻은 코인을 현금으로 환전해주거나 고가의 양주로 바꿔주는 등의 사행성 도박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소개로 온 손님에게만 현금을 환전해주고, 환전액도 많게는 손님 한 명당 수 천만원에 이르는 등 수법도 교묘하고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홀덤펍 간판을 걸고 있다 하더라도 게임 코인을 고가의 경품이나 현금으로 바꿔주는 건 명백한 불법 도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