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역대하 31장, 요한계시록 17장, 스가랴 13장 2-9절, 요한복음 16장] 새번역 December 26 McCheyne Daily Bible
12월 26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역대하 31장, 요한계시록 17장, 스가랴 13장 2-9절, 요한복음 16장] 새번역 December 26 Robert Murray McCheyne Daily Bible Reading December 26th: 2 Chronicles 31 | Revelation 17, Zechariah 13:2-9 | John 16 The 19th Century Scottish minister, Robert Murray M’Cheyne, (sometimes spelled McCheyne) who lived from 1813-1843, prepared a plan for Bible reading to take readers through the New Testament and Psalms twice a year, and through the rest of the Bible once each year There are approximately 4 chapters per day in this plan "맥체인식 성경 읽기(M'Cheyne's Calendar for Daily Reading)"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본 결과 그 우수성이 검증된 성경 읽기 방법이다 맥체인식 성경 읽기표의 유익을 경험했던 수많은 사람 가운데서 한국 교회에 비교적 많이 알려진 목회자 두 사람은 20세기 영국의 목회자 로이드 존스와 존 스토트이다 로이드 존스는 평생 동안 약 54년 동안 맥체인 성경읽기표에 따라서 성경을 읽었다 로이드 존스의 장녀 엘리자베스 케세우드는 "마틴 로이드존스의 독서생활"이라는 책에서 자기 부친의 성경 읽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부친은 로버트 맥체인의 매일 성경 읽기표에 따라 성경을 보았습니다 그는 성경을 좋아하는 부분만이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부분을 다 읽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는 필요한 본문은 별도로 공부했지만 정규적으로 성경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저의 무보님들은 적어도 53,4년을 로버트 맥체인의 성경 읽기표를 따라 꾸준히 성경을 통독하였습니다 " 또한 존 스토트는 자신의 맥체인 성경읽기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전에 웨스트민스트 채플 목사였던 마틴 로이드존스 박사께서 20년 전쯤 나에게 로버트 맥체인의 성경읽기표를 소개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내게 있어 기복이 심한 성경의 전체를 개관하며, 그 기저에 깔려있고 반복되어 나타나는 주제를 파악하는 데에 이보다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 맥체인은 누구인가? 맥체인 성경읽기표를 만든 맥체인(1813-1843) 목사는 교회사에서 가장 경건한 분 중의 한 분으로 알려져 있다 맥체인이 강단에 서기만 해도 때로 청중들 속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하나님의 임재 속에 살았던 사람이다 맥체인은 안타깝게도 29살에 요절했다 19세기 스코틀랜드 던디 지방의 4000여 명의 교구민을 가지고 있었고, 신축된 예배당의 좌석이 1175석이나 되었던 성베드로 교회에서 23세부터 7년 6개월 동안 목회한 것이 전부이다 비록 7년 반의 짧은 목회, 29세의 짧은 생애였지만 맥체인은 교회사에서 가장 경건하고 거룩한 목회자로서 그의 사후 15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그의 거룩한 영향력은 여전히 수많은 경건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가슴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다 맥체인 성경읽기를 할 때 주의할 점 맥체인 성경읽기표는 맥체인이 1842년 자신이 목양하던 성 베드로교회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맥체인은 성경읽기표대로 성경을 읽을 때 형식적으로 읽지 말고, 분량 채우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며, 아무렇게나 건성으로 읽지 말고, 의무감으로 억지로 읽지 말도록 이렇게 주의를 준다 "우리는 너무나 연약한 피조물이어서 어떤 의무든 규칙적으로 반복하면 타성적인 형태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일정한 규칙에 따라 말씀을 읽는 일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낳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읽기표 때문에 여러분의 영혼이 무디어질 것 같으면 차라리 이 표를 없애 버리십시오 어떤 이들은 말씀을 읽기 위해 시간을 정하고 정해진 분량을 다 읽고 나면 자기 자신을 만족스런 눈으로 바라보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확신컨대 많은 이가 영혼에 아무런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용서받지 못하고, 성화되지도 않고, 멸망을 눈앞에 둔 채 말입니다 그들은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나 가족과 함께 정해진 경건 시간을 보냅니다 이런 사람은 오른손에 거짓 것을 들고(사 44:20) 지옥으로 향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두려워 떠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말씀을 읽는 동안에도 위엄으로 가득 찬 여호와의 음성을 듣는 이가 별로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일 먹는 만나에 대해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민 21:5)"라고 불평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이들은 많은 분량의 말씀을 읽다가 말씀 읽기에 싫증이 나서 말씀을 아무렇게나 건성으로 읽으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런 일은 하나니므이 진노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한동안 말씀을 잘 읽지만 나중에는 말씀 읽는 일이 감당하기 벅찬 부담감으로 느껴집니다 그들은 하늘의 양식을 전혀 맛보지 못하고 양심에 질질 끌려 억지로 정해진 의무를 행합니다 만일 어떤 성도든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면, 차라리 이 족쇄를 던져 버리고 하나님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마음껏 꼴을 먹으십시오 제가 바라는 것은 여러분에게 덫을 놓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기쁨을 맛보도록 돕는 것입니다 " 맥체인 성경읽기표의 장점 다른 성경읽기 방식과 비교해 볼 때 맥체인식 성경읽기 방법의 장점은 무엇일까? 매일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는 방법이라면 현재 많은 성도들에게 소개되어 있는 평일에는 성경을 매일 3장씩 읽고, 주일에는 5장을 읽어서 성경을 1년에 1독하는 '매삼주오'방식도 있다 피상적으로 보면 '맥체인식 성경읽기 방식'이나 '매삼주오 방식'이 1년에 1회 이상 성경을 읽는 방법으로서 비슷한 것 같으나 실제로 가장 결정적인 차이점은 성경을 읽는 순서에 관한 것이다 '매삼주오 방식'이 창세기부터 차례대로 성경을 읽어가는 데 비해서 맥체인식 성경읽기는 구약의 처음인 창세기와 중간 부분인 에스라, 그리고 신약의 처음 부분인 마태복음과 중간 부분인 사도행전의 네 곳에서 동시에 출발한다 이와 같은 성경 읽는 방식과 순서의 차이는 많은 결과의 차이를 가져오게 된다 '매삼주오 방식'으로 성경을 읽게 되면 성경을 읽는 중간 중간 즉 레위기의 제사 부분이나 역대기의 긴 족보 부분 또는 욥기의 어려운 논쟁 부분 등을 읽다가 그만 포기하게 되거나 성경읽기의 흥미를 잃게 되는 수가 많이 있는데 맥체인식 성경읽기는 매일 구약과 신약의 여러 장르의 성경책을 골고루 읽기 때문에 성경읽기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맛볼 수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경의 전체 맥락을 그만큼 잘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1월 1일부터 창조시대와 포로회복시대와 예수님시대와 교회시대를 동시에 읽게 되며 구속사 전체의 흐름과 연관성을 잘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맥체인은 자신의 성경읽기표의 장점을 이렇게 설명한다 "구약은 한 번, 신약과 시편은 두 번 통독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성경을 한 번도 다 읽지 못한 성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두 똑같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성경의 일부분을 기냥 넘어간다면 우리는 불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성도들은 향기로운 산의 어느 곳으로 나아갈지 갈팡질팡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 표로 그 문제를 아주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정예배를 현재 일반적으로 드려지는 방식보다 더 은혜롭게 드리려면 개선의 여지가 많습니다 단지 말씀만 읽고 마는 것은 땅바닥에 쏟아진 물과 다름 없을 때가 많습니다 가족 모두가 말씀을 미리 읽고 나서 간단한 질문과 대답을 통해 말씀의 의미를 이끌어 내고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말씀 읽기표는" 이러한 일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친구들도 서로 만났을 때 그날 읽은 말씀에서 유익한 대화 주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려운 본문의 뜻은 보다 현명하고 성숙한 성도들에게 물어볼 수 있고, 간단한 성경 말씀은 널리 그 향기가 퍼져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목회자는 주일에 성도들에게 더 알맞은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됩니다 목회자와 장로 모두 각 가정을 심방할 때 빛과 위로가 되는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되고, 그 말씀에 성도들은 더 쉽게 반응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와 함께 이 읽기표대로 말씀을 읽기로 한 주님 안의 귀한 형제 자매들을 시시때때로 자주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똑같은 약속의 말씀을 놓고 기도하며, 똑같이 죄를 고백하며 애통해하고, 똑같은 찬송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똑같은 영생의 말씀으로 양육받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