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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그건 국민께…" 반기문 대망론 힘받나
박 대통령 "그건 국민께…" 반기문 대망론 힘받나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 이은 기자회견에서 잠재적 대권주자로 평가받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해 짧게 언급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친박 핵심인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반기문 대망론'을 띄워온 충청포럼 회장에 추대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회견에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해 사무총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국내 정치를 떠나 있는데도 지지율 1위를 기록한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 답을 피했지만 [박근혜 / 대통령] "지지율이 그분이 높게 나오느냐 하는 거는 저는 모르겠고 국민들께 한 번 여론조사를 해서 왜 찬성하십니까 물어보시죠 그게 제일 정확할 것 같습니다 " 반 총장의 현실적 존재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실제 친박계에서는 차기 대권 주자로 반 총장을 공공연히 띄워온 게 사실입니다 사견이라고 진화에 나서긴 했지만 친박 중진인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아예 '이원집정부제 개헌'까지 거론하며 반기문 카드를 부각시켰습니다 최근에는 박 대통령의 특보를 지낸 친박핵심 윤상현 의원이 '충청 대망론'에 일찌감치 불을 지핀 충청포럼의 회장을 맡아 눈길을 끄는 상황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의원이 설립한 충청포럼은 충청권 유력 인사들의 모임으로 반 총장도 오래 전부터 회원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충청포럼이 그간 반 총장을 염두에 둔 '충청대망론' 띄우기에 앞장서 온 만큼 청양이 고향이긴 하지만 수도권 재선인 윤 의원이 회장으로 추대되며 친박계의 본격적인 '반기문 띄우기'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