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대화는 끝났다"...美日,대북 압박 강화 합의 / YTN
[앵커] 아시아 순방 첫 국가로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일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역시 북한 위협에 대한 대응 문제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에 대해 압박을 최대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전략적 인내는 이제 끝났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역사적으로 볼 때 자유국가는 항상 독재국가에 승리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두 북한을 정면으로 겨냥한 발언입니다 아베 총리는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기조에 힘을 실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모든 선택지는 테이블 위에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해 왔습니다 ] 아베 총리는 또 독자적인 대북 추가 제재 방안으로 북한과 관련된 35개 개인과 단체 등에 대해 자산 동결에 착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대일 무역 적자 등 양국의 민감한 경제 현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양국이 협력해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합의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갈등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가 진행하고 있는 '미일 경제대화'를 통해 계속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일본과 호주, 인도를 포함한 4개국 간 협력 강화 방안도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