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일 대화 손짓...공은 北으로? / YTN

美, 연일 대화 손짓...공은 北으로? / YTN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이 최근 북한에 협상 재개를 위한 당근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각종 유화 메시지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되는데요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현황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그리고 우정엽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실장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벌써 다섯 번째 방한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북한에 인도적인 지원 활성화 카드, 그리고 북한 여행금지 조치 재검토 카드까지 내놨는데 이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될까요? [김용현] 우선 미국 입장에서는 북한과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시키고 싶다, 이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대북 인도적 지원 활성화, 이 부분은 사실은 작년 9월달에 이미 통일부에서 확정을 지은 겁니다 이것은 통일부가 직접 북한에 대한 지원을 한 게 아니고 유니세프나 그다음에 세계식량계획 WFP를 통해서 대북 영유아에 대한 사업 모자보건 사업, 이런 것을 지원하는 것을 그때 이미 통일부에서는 확정을 해놓은 상태였는데 아시다시피 작년 9월달, 10월달에도 북미관계가 매우 나빴습니다 북한의 대미 위협이 있었고, 이런 과정에서 집행이 안 된 거거든요 이걸 다시 하는 데 있어서 비건 대표가 그것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지금 여행금지를 완화시키는 부분도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미국인들이 할 때는 반드시 여행금지구역이 해제가 돼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직접 가서 모니터링을 할 수 없거든요 그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을 이번 비건 대표가 이야기했다, 결국 북한에 대한 유화적 제스처를 미국이 적극적으로 지금 보이고 있는, 그중의 하나가 비건 대표의 이번 행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인권과 관련해서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행하기도 하고 했기 때문에 좀 북한에 대한 제재를 계속해서 고수하는 게 아니냐, 이런 분위기도 많았었는데 이렇게 확 바뀐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우정엽] 그러니까 이번에 여행금지를 푼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여행금지를 푸는 것이 아니고요 지금 미국 내에서도 좀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던 것은 인도적 지원을 위해서 북한에 들어가려고 하는 미국인들을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왔습니다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미국 내부에서도 인도적 지원인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라는 비판이 있었고 이번에 제한을 완화한다고 하는 것은 소위 말하는 특별허가, 그러니까 스페셜 베리데이션이라고 하는 것을 그 조치를 이번에 해 주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인도적 지원 부분은 제재 완화와는 좀 다른 이야기고요 그리고 현재 10월 이후에 북한과 어떤 교섭이 시작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2019년 1월에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기대하고 있는데 그 신년사에서 만약에 너무도 강한 메시지가 나올 경우 앞으로의 협상에 문제가 되기 때문에 아마도 그 신년사 메시지의 강도를 조율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써 미국은 여전히 북한과의 협상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