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 11명 확진…천안서 외국인 32명 집단감염

논산 육군훈련소 11명 확진…천안서 외국인 32명 집단감염

[리포트]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입영 대기자는 11명입니다 이들은 지난 21일 입소해 훈련을 받기 전 2주간 대기 중이었습니다 함께 입소한 입영 대기자는 모두 천6백 명으로 2개 교육대, 7개 생활관에 나눠 배치됐는데, 확진자가 발생한 한 건물에는 8백 명이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들은 입소 당시 진행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2차 검사 결과를 놓고 최종 확진 여부를 논의중입니다 [충청남도 관계자 : "1차 검사에서는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2차 검사에서는 2명이 확진, 9명이 음성이 나왔고 그래서 이거를 확진으로 봐야 되냐 안 봐야 되냐 그걸 논의중이래요 "] 육군훈련소는 생활관별로 동일집단 격리를 해 먼저 입소한 입영 장병과 훈련병은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확진자 동선을 조사해 군인과 군무원 등 밀접 접촉자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천안에서는 한 외국인 식료품점에서 외국인 32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천안시 관계자 : "어제, 오늘 (천안의 한 마트에서) 32명이 발생했는데요 병천의 한 마트 2층에서 식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서천에서는 앞서 시내버스 기사로 일하는 전북 익산 거주자가 확진됐는데, 동료 기사 5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렇게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으면서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90여 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한 솔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