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BM 시험 발사 징후 포착"…북한 도발 임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SLBM 시험 발사 징후 포착"…북한 도발 임박? [앵커] 북한이 '괌 포위사격'을 위협한 상황에서 이번에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뜸해진 것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요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의 해상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38노스는 북한 신포 일대를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습니다 신포 조선소에 정박 중인 잠수함의 전방과 후방 갑판이 위장막이나 방수포로 보이는 것으로 덮여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위장은 잠수함의 새로운 활동 정황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7월 북한의 SLBM인 북극성 1호가 시험발사되기 전에도 이런 움직임이 포착된 바 있습니다 보름 전 같은 조선소에서 미사일 '콜드런치'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사출시험을 진행한 점을 고려할 때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SLBM 발사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무게를 싣습니다 지난달 말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성공을 경축하는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한동안 잠적했다 갑자기 나타나 미사일 발사를 참관하곤 했던 행보와 궤를 같이하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지난 6월 북한 매체의 김정은 동정보도 2주 후, 북한은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화성-14형 1차 시험발사를 감행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달에도 김정은은 2주가량 공개적인 활동을 드러내지 않다가 화성-14형의 2차 시험발사를 참관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의 군사적 보복 가능성 등을 우려해 공개활동을 자제하는 것이란 분석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