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배달 늘어 이륜차 사망자 15%↑...단속·관리 강화 / YTN 사이언스

'집콕' 배달 늘어 이륜차 사망자 15%↑...단속·관리 강화 / YTN 사이언스

[앵커] 음식 배달 등 이륜차 운행이 늘면서 최근 들어 사망 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하면서 배달음식 주문이 늘다 보니 배달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런 이륜차의 불법 행위 단속과 동시에 안전 운전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5월, 서울 송파구청 앞 교차로! 직진하려던 택시 앞에 갑자기 음식 배달 오토바이가 나타납니다 미처 피할 틈도 없이 충돌했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결국 숨졌습니다 이처럼 배달 시간을 맞추기 위한 이륜차 운전자의 위험운전은 끊이지 않는 상황!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면서 배달 음식 주문량이 더 늘고, 동시에 이륜차 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15%나 증가했습니다 국토부는 관계 부처와 공동으로 이륜차 배달원 등에 대한 관리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사고 다발지역과 상습 법규위반 지역을 중심으로 이륜차 단속이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 상습 법규 위반 이륜차 운전자가 속한 업체에 대해서도 도로교통법을 적용해 관리 감독 책임을 물을 방침입니다 [윤영중 /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장 : 배달원에 대한 안전교육 프로그램과 안전 장구 지급 등을 하며, 또 배달 중개업자에 대한 책임과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특히 버스와 택시 등 사업용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활용해 이륜차의 불법 행위에 대한 공익제보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배달원 등 이동노동자 쉼터를 배달수요가 많은 상업·주거시설 지역에 15곳까지 확대하고, 안전한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현수막 설치와 공익광고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YTN 김현우[hmwy12@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