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수의 바이블산책 38 - 가나의 혼인잔치 (요 2:1-11), 기적, 포도주, 이적, 비움, 어린양의 신부, 천국 잔치, 신랑되신 예수님,

강창수의 바이블산책 38 - 가나의 혼인잔치 (요 2:1-11), 기적, 포도주, 이적, 비움, 어린양의 신부, 천국 잔치, 신랑되신 예수님,

강창수 선교사는 한국해양대학 전자통신공, 한세 대학 목회학, 한세 대학원 신대원(M Div), APTS(MA Mission & Th M Pentecostal & Charismatic Studies), Wales Univ (박사과정 수료)에서 수학하고 필리핀 이토곤 지역에서 교회 및 학원선교(Sontown Colleges)로 섬기고 있다 * 선교의 동역 및 후원은 국민은행 425302-96-105943, 농협 302-1260-7873-11 강창수 갈릴리 가나가 첫 표적을 행한 곳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요 1:51에, 갈릴리에서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는 삶으로 사흘째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이 첫 표적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의 첫번째 이적이 혼인잔치에서 일어났습니다 왜일까라고 한번 생각해 보셨습니까? 성경은 여러 곳에서 예수님을 신랑으로, 그를 믿고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신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계 21: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천국에 들어간 사람들을 계시록에서는 어린양(예수님)의 신부, 아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신랑, 우리는 신부인데, 열처녀의 비유를 통해서, 내가 신랑을 맞이하는 처녀라고 하여도, 기름을 준비하지 못하면, 신랑을 맞이할 수 없음을,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음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신랑과 신부의 관계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첫번째 이적이 혼인잔치에서 일어납니다 우연일까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 그리고 제자들이 혼인잔치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입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문제는 마리아의 문제가 아니라, 연회장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마리아가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해결을 예수님께 부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음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예수님께 부탁한 마리아도 흥미롭지만, 마리아가 예수님께 부탁했을 때, 예수님의 대답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라고 합니다 어머니에게 여자여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께서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매우 냉정하게 대한 것입니다 왜 어머니라고 하지 않고 여자라고 했을까요? 육의 관계를 끊기 위함입니다 육의 관계는 욕심일 뿐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영권, 인권, 물권을 구하여도, 영이 살기 위한 목적이 아니면 욕심에 불과합니다 그렇다고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사랑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너무나 사랑하셨습니다 요 19: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주님이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마리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육의 어머님께 관심과 사랑이 있으신 예수님께서 왜, 마리아에게 여자여라고 했을까요? 어떻게 보면, 예수님께 부탁하는 어머니에게, 이제는 육의 관계가 아닌 영의 관계로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메시지는 아닐까요? 마 12:47,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하니”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 12:48-50,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고 합니다 이것은 그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육의 관계가 끊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의 관계로 맺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이 예수님의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라고 하십니다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이미 예수님은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육의 관계에서 영의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서도 여전히 육의 관계만을 맺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가족, 내 고향, 내 친척, 내 나라등입니다 그러나, 내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주님의 가족, 주님의 나라의 개념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고 이 세상을 대하여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내 주위의 사람들과, 내가 사는 이 세상에 대하여 육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영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요 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적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우리는 예수님과 육의 관계가 아닌 영의 관계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만드시고 배필자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어떤 배필자인지 아십니까? 영적인 배필입니다 육적인 배필이 아닙니다 육적으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를 아담에게 주니, 아담이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육적인 배필로 나아가려 합니다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이 문제를 해결하여 달라고 하는 어머니 마리아에게, 주님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고 하면서,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때가 아닌 아버지의 때를 기다리십니다 주님은 본체이신 하나님이시지만, 육의 몸을 입고 오셨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대로가 아니라 아버지의 때를 기다리십니다 얼마든지 마리아가 요구하면 예수님께서 들어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나는 주님의 때를 묻고 있습니까? 항상 주님의 때를 묻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하는 마리아의 요청에 대한 주님의 대답은 “No”입니다 그렇다면 보통 우리는 안되겠구나 하고 포기하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어머니는 주님이 아니요라고 하는데도,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구하면, 그냥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포도주가 없다고 하면, 바로 포도주를 주시는 하나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가 구해서 주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응답을 안하시나보다 하면서 내가 할 일을 하지도 않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주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기 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을 아십니까?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는 기적이 그냥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기에, 하인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따르라고 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포도주가 떨어진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주님의 뜻 가운데 믿고 구한 것이 있다면, 환경과 상황이 불가능하다고 손 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을 내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합니다 나는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까? 아니면, 내가 원하는 말씀은 따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버리고 있습니까? 내 속에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따르는 삶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온전히 복종하는 삶이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말씀하시던 때에, 마침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의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고 라고 합니다 유대인의 정결예식에 따라 물을 채운 돌항아리는 식사 전에 손을 씻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돌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합니다 그러자 하인들은 아구까지 물을 가득 채웠습니다 돌항아리에 물을 채우기 위해서는 먼저 빈항아리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기적이 내게 일어나기 위해 내가 비워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비워져야 할 것은 육의 관계로 맺어진 혈통중심과 육적인 욕망이나 사람의 계획과 뜻을 중심으로 채워진 것을 먼저 비워야 합니다 혈통, 육정, 사람의 뜻을 비워야 합니다 내 것을 비우고, 주님이 말씀하신대로 항아리에 물을 아구까지 채웠을 때, 주님은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하십니다 “이제는”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물이 아구까지 가득차는 것을 기다리셨습니다 어느 정도, 적당히가 아닙니다 “이제는”은 마치 아브라함이 요셉을 번제로 드리려고 칼을 들어 내리치려고 했을 때에, 천사가 가로막은 후에, “이제야”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았다고 하시는 “이제야”와 같은 것입니다 주님이 ‘이제는’이라고 말씀해 주실 수 있도록 아구까지 채우는 삶으로 우리도 이어져가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 각자를 준비시키기 위해 계획하시는데, 항아리에 물을 채우면서, 아구까지 채우지 못하므로 주님의 계획이 바뀌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한 바가지만 더 부으면 되는데, 그렇지 못하므로 “이제는”이 되지 못합니다 하인들이 돌항아리의 물을 떠서 갖다 주었더니, 포도주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 포도주의 맛이 더 좋으므로, 잔치는 더 즐거워졌으며, 이 일로 인해서, 요 2: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고 합니다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이 포도주로 변한 첫 표적을 통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둘째, 기도하고 응답이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아 감당해야 합니다 셋째, 내가 주님의 신부가 되어 천국의 혼인잔치에 참여해야 하는 것을 깨닫고 신부의 삶을 준비해야 합니다